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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호텔&리조트

[Global Company] 일본인들의 일본 여행 가이드, 라쿠텐 트래블 “글로벌 서비스 론칭 통해 일본의 진면목 알린다”

 

일본 최대 호텔 예약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이 지난 7월, 한국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호텔과 료칸, 리조트 등 4만 여 개의 퀄리티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은 숙소 정보를 제공해왔던 라쿠텐 트래블이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 것이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UK 등 주요 11개 인바운드 국가의 언어로 사이트를 오픈, 자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숙소와 숙박 플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약 두 달 만에 10배 이상 높아진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 여행 니즈가 높은 한국 시장의 반응도 활발히 회복되고 있어 라쿠텐 트래블의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여행의 총체적 숙박 경험 선사


라쿠텐 그룹의 산하 브랜드 일본 최대 호텔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은 일본 호텔의 80%에 달하는 약 4만 여 개의 숙소를 중개하고 있으며, 자국 여행 시장에서 1위인 2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 여행 플랫폼이다. 


라쿠텐 트래블은 호텔의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재팬 퀄리티 인증 마크 제도’를 운영, 이를 바탕으로 수준급의 오모테나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숙소, 더불어 라쿠텐 트래블에서 독점으로 최저가 및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및 료칸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자 부가세 및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가격을 표기하고 있으며, 약 1000만 개 이상의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리뷰를 공개함으로써 숙소 퀄리티의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모기업의 ‘라쿠텐 에코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70개의 라쿠텐 서비스를 통합 멤버십,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 중 하나다. 라쿠텐 트래블 예약 후 적립된 통합 포인트는 전 세계 어디라도 라쿠텐의 R마크가 붙어있는 시설과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혹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는 추후 라쿠텐 트래블 내에서 숙소를 예약하거나 숙박 플랜을 구매할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렇듯 일본 여행에 있어 다방면의 강점을 갖추고 있는 라쿠텐 트래블은 국내 론칭을 기념해 ‘라쿠텐 슈퍼세일’, ‘다시, 일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한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라쿠텐 그룹과 라쿠텐 트래블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라쿠텐 그룹은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7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총 1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대표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 사업군은 트래블을 비롯해 이커머스, 모바일, 스포츠, 카드, 금융 등이 있으며 라쿠텐 트래블은 2001년에 설립, 약 20년의 업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에는 일본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일본 전체 호텔 및 료칸의 80%에 달하는 서플라이 업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일본 내 글로벌 OTA를 포함해 많은 온라인 여행사 중에서는 20%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라쿠텐 트래블이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일본에서 라쿠텐 트래블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정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했다. 1위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다 글로벌 OTA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2%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쿠텐 트래블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음 단계가 필요했고,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실제로 일본에 방문하는 글로벌 방문객들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꾸준히 증가했으며 시장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라쿠텐 트래블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상품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기에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 홍콩, 대만, US, 싱가포르 등 일본 여행 니즈가 높은 11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한국은 단연 가장 주목하고 있는 마켓이며,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추후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OTA로서 라쿠텐 트래블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어필한다면?
내수로부터 성장한 터라 일본 여행에 있어서는 그 어떤 플랫폼보다 일본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라쿠텐 트래블과 강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숙소들은 평소에도 국내 여행을 사랑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검증을 마친 곳들이다. 1성부터 5성까지 모든 성급의 호텔은 물론, 최근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부티크호텔, 디자인호텔 등 작지만 개성 있는 호텔, 그리고 료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숙소를 예약하는 것에서 나아가 숙소에서의 경험을 여러 플랜(Plan)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하고 싶다. 라쿠텐 트래블에는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ITC(Internet Travel Consultant)가 파트너 숙소들과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유대감을 바탕으로 타 글로벌 OTA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각 숙소에 특화된 유니크한 플랜들을 옵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한국 관광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두드러지고 있는 여행 패턴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반응은 예상했던 것보다 폭발적이다. 지난 7월 서비스 오픈 후 두 달 새 부킹 성장률이 1077%, 무려 10배나 늘었다. 앞서 이야기했던 플랜의 다양성이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듯 보인다. 한국인의 경우 재방문이 많아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 만족도가 높은 모양새다. 이를 증명하듯 여행 재개 이후 예약 패턴을 보면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익숙한 대도시가 아닌 카나가와, 효고, 시가, 군마, 오이타 등 지역 소도시로의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으며, 해당 지역들의 경우 료칸의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호텔은 4~5성의 럭셔리 특급호텔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9~10월) 4성이 52%, 5성의 경우 21%의 예약률을 기록, 거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특급호텔을 선택했다. 게다가 고객들의 평균 예약 금액이 코로나19 이전 30만 원 초반대에서 40만 원 후반까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여행객들의 럭셔리 관광 니즈가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홍보, 마케팅 전략과 함께 라쿠텐 트래블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먼저 소비자 측면에서는 최대한 디테일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관광객들이 추구하는 유니크한 경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보다 고퀄리티의 상품 구축이 중요하므로 공급자인 숙소들에 주도권을 주고,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음껏 제공할 수 있도록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더 많은 국가에서 라쿠텐 트래블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는 일본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고객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일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거점 도시에서도 공급망을 구축, 전 세계의 여행자, 여행지를 대상으로 라쿠텐 트래블만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글로벌 OTA로서의 라쿠텐 트래블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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