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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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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Special Beverage People]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 그대의 잔과 함께 -①

- 오늘을 기념하며 짠~!하고 싶은 축하주 리스트

세상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다.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법. 그리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된다하지 않았던가!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축하주는 그동안 샴페인이 대세였지만, 최근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는 주류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주종이 기념 만찬에 오르고 있다. 은은한 빛깔과 코끝을 자극하는 향, 그리고 부드러운 맛에 취해 즐거운 기분이 배가되는 여러분들의 인생 축하주는 무엇인가? 호텔앤레스토랑이 28번째 생일을 맞았다. 올해로 한 살을 더 먹은 우리 매거진의 2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선물로 도착한 베버리지 피플의 멋진 축하주를 오픈해보자.
*해당 리스트는 이름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하우맥스 구은지 과장



“28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잡지라니, 존경스럽고 한편으로 또 저희 잡지도 이렇게 롱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의 동질감을 담아 모든 에디터님, 포토그래퍼님, 디자이너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에서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좋은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그녀의 Pick_ 설레임
하우맥스의 구은지 과장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맥주, ‘설레임’을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 축하주로 추천했다. 설레임은 그녀가 첫 경험한 사워 에일(Sour Ale)이라고. 내심 떨리는 마음으로 한 모금 넘긴 설레임은 ‘맥주의 시큼한 맛이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강렬했다고 한다. 설레임은 국내 브루어리 중 하나인 와일드웨이브에서 양조한 맥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구 과장은 설레임을 맛본 이들 중엔 더러 ‘이게 맥주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할 정도로 개성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맥주라 이를 설명한다. 그러나 이 맛이 ‘好’라면 그 시큼한 매력에 거침없이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 이런 기분 좋은 자리라면 더욱 멋지게 성장할 미래의 ‘설렘’을 담아, 아름답고 개성 있는 이 맥주가 그녀의 원 픽! 덧붙여 산뜻한 샐러드와 먹으면 설레임의 신 맛이 어느 정도 완화되며 더욱 맛있게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는 꿀 팁까지 전했다.


앨리스 청담 김도형 바텐더



“국내 유일무이한 매거진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호텔 앤 레스토랑의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그의 Pick_ Strawberry Gin&Juice(스트로베리 진 & 주스)
월드클래스 코리아와 쿠앵트로 아시아 퍼시픽의 우승자인 앨리스 청담의 김도형 바텐더. 국내 바 씬에서 톱으로 꼽히는 앨리스에서 활약 중인 그의 축하주는 Strawberry Gin&Juice, 산뜻한 봄날을 생일로 맞은 호텔앤레스토랑을 위해 제철과일 딸기를 사용한 칵테일이다. 애주가인 그에게 있어 축하의 자리, 그리고 화사한 봄이라면 버블이 풍성한 음료와 함께 신선한 제철과일이 어우러진 이 칵테일이 제격이라고 한다. 스트로베리 진 & 주스는 Gin(infused Basil)을 베이스로 Clarified Strawberry Juice, Salt, Carbonate가 혼합된 칵테일로, 매년 호텔에서 빠짐없이 진행되는 딸기 뷔페가 성행하는데, 마리아주로는 딸기 디저트들과 함께 즐겨볼 것을 추천!


김준철와인스쿨 김준철 원장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내 최고의 관광 호텔 외식 전문 매거진으로 힘차게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프랑스 남서부 지방의‘마디랑(Madiran)’ 와인을 추천합니다!”


그의 Pick_ Madiran(마디랑)
마디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촌의 와인이다. 이 지역은 특히 남성들이 오래 사는 곳으로 그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세계 어디나 장수촌을 보면, 여성들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고 하지만, 피레네 산맥 근처의 ‘제르(Gers)’ 지역은 여성 대비 남성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20% 높고, 90세 이상의 남성 비율도 전국 평균치의 두 배에 달하는 곳이다. 이 지역 남성들의 식습관은 전문의나 영양학자들이 우려할 만큼 지방 함량이 높은 거위 간이나 소시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다른 지역보다 장수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타나(Tannat)’라는 포도로 만든 마디랑 와인을 만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학계에서 밝혀졌다고 한다. 김 원장은 “마디랑은 가히 남성들의 술이요, 장수의 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호텔앤레스토랑을 위한 축하주로 제안했다. 마디랑은 기름진 요리와 마셔도 좋고, 멧돼지나, 사슴 등 야생동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김지형 총괄팀장



“호텔앤레스토랑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호텔, 관광, 외식 등 모든 환대산업의 종사자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의 중심이 돼주시길 기원합니다!”




그의 Pick_ 미청(味淸)
F&B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형 팀장은 아주 독특한 축하주를 소개했다. 바로 요리용 청주인 ‘미청’. 전통주가 이슈인 요즘, 음식점과 가정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무첨가 요리주다. 미청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지며 당, 소금, 화학조미료(Sugar-Free, Salt-Free, No, MSG)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형태의 요리용 청주다. 게다가 기존의 청주들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한식, 일식, 중식 할 것 없이 어느 아시안 요리에도 잡미를 잡아준다. 김 팀장은 요리학교의 총괄팀장이 된 이후 요리주에 관심이 커졌다며, 축하주를 마시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음식에 이용해 함께 즐겨보기를 권했다. 미청은 특히 밥을 지을 때 한 두 숟가락씩 넣으면 밥알이 살아나고 향 또한 풍부해진다고 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박민욱 소믈리에



“외식업에 종사하면서 발행되는 호텔 앤 레스토랑을 봐 온지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최근에도 좋은 기사 내용을 회사의 동료들과 공유하며 큰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호텔업 외식업에 있어 많은 분들에게 좋은 기사와 에너지를 주시며 더욱 더 발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8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그의 Pick_ Claude Cazals, Carte d'Or NV, Champagne
(클로드 카잘 까르뜨 도르)

프랑스가 사랑하는 소믈리에, 박민욱 소믈리에는 프랑스 샹파뉴의 르 메닐 그랑크뤼에서 샤르도네를 주로 하는 RM 샴페인 하우스, ‘클로드 카잘’ 와인을 추천했다. 클로드 카잘은 유명 샴페인 하우스인 볼랭져, 루이 로드뢰, 도츠 등에 생산된 최고급 포도를 판매해오다 지금은 가족들이 함께 샴페인을 만들고 있다.
이곳의 와인 중 박 소믈리에가 까르뜨 도르를 고른 이유는 ‘황금 카드’라는 뜻을 가진 이름 때문! 실제로 박 소믈리에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까르뜨 도르를 선물했는데, 와인 덕분인지 시간이 약이었는지 힘든 시간을 잘 견딘 친구는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어 더 더욱 박 소믈리에에게 뜻 깊은 와인이라고 한다. 앞으로 호텔앤레스토랑에도 더 큰 행운을 기원하며, 그의 Pick은 이 황금 라벨의 샴페인!


(주)에스앤씨 커머셜/리테일본부 박송규 이사



“대한민국의 호텔과 외식 비즈니스는 지난 28년간 호텔앤레스토랑과 함께 발전,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알차고 탄탄한 콘텐츠로 매달 독자들을 만나온 호텔앤레스토랑의 지난 28년의 시간과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의 Pick_ Craftbros Cosmos IPA(크래프트브로스 코스모스 아이피에이)
서래마을 탭하우스이자 브루어리 ‘크래프트 브로스’의 시그니처 맥주 코스모스 IPA는 진한 오렌지 빛의 패션프루츠, 자몽, 오렌지 등 상큼한 열대과일 향을 머금은 맥주다. 적당한 단 맛과 연한 씁쓸함이 조화를 이루며, 스파이시한 맛까지 느껴지는 맥주라고. 박 편집장은 그가 처음 크래프트 브로스 탭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접했던 이 IPA에서 작곡가 겸 가수인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Space Oddity’가 떠올랐다고 한다. 넓은 우주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보여주는 맥주라고 느꼈기 때문. 우주비행사가 실제 우주 셔틀공간에서 이 노래를 불러 더더욱 인기를 얻은 명곡 ‘Space Oddity’. 이렇듯 박 이사는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우주를 뜻하는 맥주처럼, 업계의 다양한 소식과 콘텐츠를 누구보다 빠르게 전해주는 호텔앤레스토랑도 그 명성을 오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내일 이어서 [28th Special Beverage People]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 그대의 잔과 함께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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