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화제성 1위,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인의 셰프를 한 데 모아 장관을 이룬 서바이벌 요리 경쟁에 각 셰프와 레스토랑의 스토리까지 더해져 단순한 흥행을 넘어 침체돼 있던 외식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부 스타 셰프들에 집중됐던 관심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활약으로 확산되며 다수의 셰프테이너들을 배출하고 있다. 제2의 서막이 열린 셰프테이너 시대. 업장을 운영하는 셰프로서, 떠오르는 외식 업계의 스토리텔러로서 다양한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의 꾸준한 활약과 침체돼 있던 외식 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븟컴퍼니, 제뉴인그립, 어드밴스드 퀴진 3사가 힘을 합쳤다.
제뉴인그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은 국내 외식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조리복계의 에르메스’ 븟컴퍼니, ‘워크슈 전문 브랜드’ 제뉴인그립, ‘대한민국 최대 셰프 에이전시’ 어드밴스드 퀴진이 함께했다. 각 영역에서 최고 퀄리티의 제품력, 최대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는 세 회사인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회사는 상호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각 브랜드의 브랜딩, 유통망 확대,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중심으로 셰프테이너들의 활동과 다이닝, 외식 업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븟컴퍼니의 배건웅 대표는 “국내 다이닝 퀄리티가 수준급으로 올라오며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 셰프들이 많았는데 의미 있는 콘텐츠로 모두가 주목받고 있다. 누구보다 셰프들을 응원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2014년부터 다양한 요리 콘텐츠들이 흥행했고, 당시 떠오른 1세대 셰프테이너들의 적극적 행보는 외식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에 2세대 셰프테이너들의 도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세 회사가 뜻을 모았다. 외식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좋은 시기에 레스토랑은 물론, 각 셰프들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협약의 비전을 이야기했다.
븟컴퍼니는 ‘노동자들은 가치 있는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는 일념 아래 셰프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고품질 작업복을 제작하고 있다. 전직 셰프 출신들이 안정성과 기능성, 내구성과 디자인 고려해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한다. 이를 입증하듯 ‘조리복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븟 셰프웨어는 국내 스타 셰프들이 선택하는 유니폼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11년 차를 맞이한 븟컴퍼니는 셰프웨어 제작뿐만 아니라 븟요리사커뮤니티 운영, 레스토랑 투자,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후원 등 외식업 발전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뉴인그립은 납품 중심의 B2B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성장한 워크슈 브랜드로, 현재 다양한 기관 및 외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토탈 워크슈 브랜드로 성장 중인 제뉴인그립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외식산업 종사자들에게 필수인 안전하고 편안한 셰프웨어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외식업 운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용품의 개발과 홍보를 함께 하며, 국내 외식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기업의 가치를 두고 있다.
제뉴인그립 조준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 관련 최고의 회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제뉴인그립은 단순한 제품 중심의 운영에서 나아가 콘텐츠와 메시지를 내포한 제품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또한 븟컴퍼니, 어드밴스드 퀴진과 공동 해외 진출 등 협업 영역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제뉴인그립은 실제 셰프들의 경험과 이야기가 녹아진 제품 개발, 외식 산업 활성화 및 공동 위기 대응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향후 외식산업에 작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븟컴퍼니와 어드밴스드 퀴진의 제품 및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작은 힘을 더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콘텐츠와 장르를 넘나드는 셰프테이너들의 행보에 이들을 전문으로 서포트하는 에이전시도 등장했다. 어드밴스드 퀴진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셰프들의 에이전시로 대표적으로 오 쁘띠 베르 박준우 셰프, ‘철가방 요리사’ 도량의 임태훈 셰프, ‘이모카세’ 즐거운술상의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201의 조광효 셰프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수의 셰프들이 소속돼 있다. 셰프 및 레시피 소개부터 미식 문화의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의 셰프들이 여러 매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맞춤형 매니지먼트에 특화돼 있다.
어드밴스드 퀴진 안치완 대표는 “많은 셰프들의 종횡무진한 활약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여세를 몰아 소속 셰프들에게 다방면의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전 분야의 셰프들이 븟컴퍼니, 제뉴인그립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게 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요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량을 펼치고 있는 셰프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 매니징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세 회사는 각 브랜드와 브랜드 관련 인프라, 제품 등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와 채널을 활용, 브랜딩, 마케팅, 시장조사,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 영역으로는 △스폰서/MOU 체결 △상호 콘텐츠 기획 및 활용 △제품 제공 및 업체 네트워킹 △셰프 콜라보레이션 제품 제조 및 생산 △미디어 협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