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반복되는 숨 막히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바와 리저브는 인도네시아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의 몰디브로 알려진 이색적인 휴양지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평온한 하루 하루를 이색적인 리조트에서 보내며 진정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바와 리저브는 ‘리저브’라는 말의 뜻처럼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본질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선사한다. 변치 않는 바와 리저브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인도네시아 휴양섬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국가다. 주요 섬은 수마트라, 자와, 보르네오, 슬라웨시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 발리는 자와 섬에 자리잡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발리 외에도 수많은 휴양 섬이 있는데, 진정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섬이 무수히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많다. 인도네시아의 아남바스 군도에 있는 ‘바와 리저브’는 몰디브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휴양 여행지로 손꼽힌다. 아남바스 군도는 CNN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열대 섬’에 이름을 올린 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SEAGAN 프로모션현재 호텔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는 지속가능성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ESG 관련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호텔 상품과 프로모션에도 이를 적극 반영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는 세계 웰니스와 해양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미식 주간’ SEAGAN(Seafood + Vegetarian의 합성어)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한 요리의 진수를 경험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JW메리어트에서 지속가능성을 호텔 운영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SEAGAN 프로모션 이번 SEAGAN 프로모션은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5개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로, 핑크 펄 레스토랑에서는 럭셔리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핑크 빛의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셰프 대니(Danny)가 푸꾸옥의 풍부한 해산물로 준비한 7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다. 베트남 JW 메리어트 하노이에서 온 쾅 안(Quang Anh) 바텐더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창의적인 칵테일을 곁들여 완벽한 페어링을 선사한다.
델타항공이 글로벌 항공 매체 에어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 매거진의 2024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델타는 뛰어난 운항 실적 및 안정성, 그리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5월 31일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다. ATW 세계 항공 산업 공로상은 업계에서 우수성을 평가하는 명성 높은 상이다. 1974년부터 뛰어난 실적과 최상의 서비스로 활약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해 왔으며, ATW, CAPA 등의 편집장들 및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패널이 심사를 맡아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델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지속가능성, 임직원 복지 및 고객 서비스가 모두 높게 평가돼 수상 대상으로 올랐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10만 명의 델타 임직원들이 헌신해준 덕분에 받은 영광의 결과”라며, “우리 임직원들 덕분에 지난 100년 가까이 델타가 뛰어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었다. 델타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전문성을 통해 계속해서 더 높이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워커(Karen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호텔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및 사회적 영향력 실천을 위한 노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리어트는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직장 문화를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및 필리핀 담당 남기덕 대표는 “1927년 설립 이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호텔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다.”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위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목표에 따라 한국 호텔들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배출량 및 각종 폐기물 절감 오는 3월 29일부로 객실 수가 50개 이상인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개인위생용품 무상 지급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 및 치약을 제공하지 않는다. 단, 바디워시, 샴푸 및 컨디셔너는 기존대로 대용량 크기의용기 담아 무상 제공된다. 또한 기존에 객실당 두 병씩 제공됐던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정수기를 설치한다. 현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는 공존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식스센스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다. 식스센스를 일반적인 럭셔리 리조트나 호텔들과 차별화하는 지점은 그들의 철학이 담긴 웰니스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문의들과 웰니스 전문가들이 협업해 개발한 Six Senses Integrated Wellness 프로그램은 고객이 식스센스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그곳을 떠나오고 나서도 지속적인 확인 과정을 통해 영향력이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식스센스가 추구하는 웰니스는 수면, 식사, 스파, 활동, 마음가짐, 성장의 6가지로 제시되고 있다. 이 중 첫 번째인 수면에 대한 내용은 1편 Sleep With Six Senses 프로그램에서 확인했다. 2편에서는 두 번째로 제시되고 있는 식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Eat With Six Senses 식스센스의 휴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유니크한 식사 경험이다. 우리의 일상에 매우 밀접하면서도 또한 환경문제에 가장 첨예하게 노출돼 있는 것이 바로 식자재산업이다. 재배과정의 농약 및 비료 사용, 농업용 수자원의 소비, 운송과정의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발생 및
2019년 IHG 그룹의 일원이 된 식스센스는 2023년 말 기준 27개국에서 26개의 리조트, 6개의 스파, 10개의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자연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건설된 각 호텔과 리조트들은 대체적으로 프라이빗한 풀빌라와 스위트로 구성돼 있으며, 20~30실의 소규모부터 많게는 140~150실의 규모로 최고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호부터 2회에 걸쳐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는 공존 가능한 것인지, 만일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사례로 식스센스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자. 식스센스는 1995년 처음 설립될 때부터 호텔이 들어설 위치의 자연환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재생가능한 건축자재 사용을 시도하며, 호텔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의 현지 소싱을 기준으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고객에게는 신선한 유기농 로컬 푸드와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전통문화 등 이국적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의 추진도 현실적인 실행계획과 함께 추구해오고 있다. 최고급의 브랜드로서 이러한 모든 것을 실현하면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들의 가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호주인은 81%로 추정된다. 이제 호주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점차 당연한 일이 돼 가고 있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서비스를 선택할 때도 본인이 선택하는 서비스의 공급자가 환경을 얼마나 고려하는지, 본인의 서비스 소비가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심히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호주의 관광 업계도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탈바꿈 중이다. 호주 여행, 환경 친화성의 새로운 갈망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Booking.com)이 시행한 <2023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는 단순히 여유와 즐거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보여준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여행자의 64%는 최근 기후 변화 문제로 인해 친환경 여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인증이 있는 숙소에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자 중 72%는 여행사가 지속가능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길 원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여행자 중 36%는 지속가능한 여행 옵션에 대해 더 높
학부 때부터 외식업에 발 들인 이후 지금까지 해답을 찾을 수 없는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어쩌다 은퇴자의 꿈이 외식업 사장이 된 것일까? 은퇴 후 한번 차려 ‘볼 만한’ 치킨집은 과연 어떤 음식점인지, 할 만하다는 정도는 어떤 논리를 통해 귀결된 결론인지 그 논리의 전개 과정을 물어왔지만 갈수록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국내 외식산업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낮은 산업으로 대표되고 있다. 게다가 빈번한 창업과 폐업, 낮은 생존율도 자랑(?)한다. 8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 생계형 업주들이 업을 지탱하고 있는 영세성을 띠고 있다. 자주 가던 음식점이 어느샌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다른 매장으로 바뀌고, 수시로 걸렸다 떼지는 간판을 지켜봐 왔을 터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획은 하루 평균 3000명이 식당을 시작하고 2000명이 폐업하는 현실의 자각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어째서 매일같이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일까? 창업률만큼 높은 폐업률로부터 예외가 될 성공의 확률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데 말이다. 네이버에 ‘창업’을 검색하면 관련 광고가 게재되는 파워링크 10개 중 8할이 외식업이다. 외식 창업을 지원하는 각종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 지원 사업들도 넘쳐난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압박과 인건비의 상승, 임대료 및 금리 인상, 경쟁의 심화, 구인난으로 인한 인력구조의 변화, 에너지 비용의 급등, 유류비와 인건비 영향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 부정적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의 경기 전망은 악화 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퇴양난에 놓인 외식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음식 가격 인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에 부딪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와중에도 외식업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 창업 구조와 정부의 각종 창·폐업 지원의 영향으로 사회적 비용까지 높아지는 상황. 외식업의 지속가능성, 어떻게 모색돼야 할까? 힘들게 버티고 있지만 불안감 가중되는 외식업계 엔데믹 이후 악화하기 시작한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현재지수는 83.26p로 지난 1분기 대비 3.65p 하락,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착한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여행은 여행객들이 여행지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책임감 있게 소비하고, 여행객과 현지인이 대등한 관계를 맺고 상생하는 여행을 뜻하며 ‘공정여행’이라고도 한다. 여행 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클룩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로서 전 세계 2,300여 개 여행지에서 액티비티 53만여 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관련 여행 상품 개발 및 소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클룩이 소개하는 착한여행은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닌빈 4박 5일 투어 △체코 소도시 5박 7일 소그룹 투어 △일본 홋카이도 시레도코 유빙 투어 세 가지다. 베트남 투어는 일정 중 공정여행 기반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남아 여행 필수 코스인 마사지는 시각장애인에게 직업 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오마모리 스파’에서 진행된다. 소외된 청소년에게 무료 요리 교육과
올 여름 기후 변화로 인해 역대급 무더위와 장마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전 세계 50만 개 이상의 숙소를 분석해 주요 지속가능 여행지 및 실천 항목 등을 공개했다. 부킹닷컴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배지(Travel Sustainable Badge)’를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숙소를 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여행을 장려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일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로부터 국제기준에 부합하다는 승인(GSTC-Recognized)을 획득하며 신뢰도를 더했다. 지속가능한 숙소 비율 1위, 수원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배지의 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500곳의 여행지를 선정한 결과, 한국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 서귀포, 인천 등 20곳의 여행지가 순위에 올랐다. 이중 전체 숙소 대비 지속가능한 숙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 1위는 수원(31.4%)으로 나타났다. 2위는 통영(29.2%), 3위는 서울(29.0%) 순이었으며, 속초(27.4%), 서귀포(27.0%), 울산(26.5%), 인천(26.1%), 양양(25.0%), 부산(24.7%), 여수(23.
진퇴양난에 놓인 외식업 인력난으로 외식업의 미래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에 연재를 진행하고 있는 인력난 기획 지난 호에서는 현재 인력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임금제도와 정책, 그리고 법적 보호에서 소외되고 있는 외식업계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봤다. 그러나 이미 업장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인력난은 근근이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업장들의 지속가능성을 갈수록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방식을 취하던 현재의 인력난을 해결하지 못한 업장은 최소한의 운영으로 형태가 바뀌거나, 그도 아니면 생사의 기로에서 결국 외식업을 포기하게 될 것으로 예견된다. 더 이상 장인정신을 가진 명인과 기능장들의 역할이 무색해지고, 소규모, 인스턴트화되는 모양새로 외식업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혹자는 현 시기를 너무 많은 외식업장의 수가 자연스레 구조 조정되는 수순으로 보기도 한다. 이제는 현상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도래할 문제를 최소화하는 때. 최악은 벗어나기 위해 어쩌면 지금부터 드러나고 있을지 모를 머지않은 병폐들을 살펴보고,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1월호 Dining Feature] 물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