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②에 이어서 부산 호텔, 관광산업 발전 저해 요소는? 윤태환 대다수 공급과잉에 대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고민이 많은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급과잉을 판단하는 것은 수요이며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수요를 어떻게 늘일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호텔은 공급과잉이고 볼거리, 관광 인프라가 없다고 지적하셨는데요. 부산 호텔, 관광산업 발전의 저해요소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부산이 관광도시라고 이야기하지만 전국 객실점유율의 평균치를 못 넘었습니다. 그 이유가 단순히 호텔이 많이 늘어나서는 아닐 겁니다. 더 많은 호텔이 늘어난 수도권, 제주지역 보다 못한 것은 왜 일까요? 김유정 2~3년 전부터 해운대 바닷가에 몇백만이 왔다 갔다고 하지만 이러한 수치가 전부 오류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수요 예측이 전혀 안됩니다. 강원도 등지로 내수시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해운대에 대한 인식도 늘 비싸다, 바가지 요금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유정희 부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도심공항터미널입니다.
어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①에 이어서 객실 공급과잉, 무엇이 문제인가? 윤태환 사실 사드에 부산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은 절반도 안 되는 수치로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의 5% 미만만이 부산을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공급과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다면 정말 공급과잉이 맞을까요?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공급과잉이 맞지만 수도권 지역, 제주, 부산, 경기지역 비교해봤을 때 부산은 관광호텔이 30~40% 늘었을 때 제주도는 100%, 서울은 120% 늘었습니다. 즉 호텔 공급은 늘었지만 수도권, 제주, 부산을 비교했을 때 다른 곳 증가율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산의 객실점유율은 전국 평균 이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호텔 공급이 많아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오는 외래 관광객이 부산을 찾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판매객실의 평균요금을 보면 부산의 경우 조금 증가하고 5성급 호텔은 상대적으로 제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조금 복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의 호텔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은 지난 7월 10일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경영학과, 동의대학교 LINC+사업단과 함께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부산지역 13개 호텔 총지배인이 참석, 각자 현장에서 느끼는 부산 호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 목소리를 내 진정한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부산 관광 및 호텔산업의 현재 윤태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것은 그만큼 부산 관광, 호텔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많고, 현재 관련 산업이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고, 또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관광산업은 부산의 향후 먹거리가 돼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부산의 관광산업 현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관광산업에 대한 부산시의 인식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산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는 비단 부산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드 사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