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적극적인 홍보 요구되는 임시생활시설 그러나 자가격리 숙소로 인해 여러 방역 사각지대가 노출되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임시생활시설 안내는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한 자가격리자는 “제주도에 출장 차 내려왔다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가 내려졌는데 집이 서울이라 자가격리할 거소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도에 문의하니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통해 격리가 가능한 숙소가 있다고 소개해줬다. 시설은 거소지에 있다 불편한 경우 제공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설격리를 허용하게 되면 시설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의 귀책사유가 관할 보건소에 생기게 될뿐더러 입소 처리도 복잡하고, 시설 운영에 투입돼야 하는 비용이나 인력에 부담을 느껴 각 보건소는 자가격리로 유도하는 모양새다. 실제 몇몇 임시생활시설에서 관할 시에 자가격리 전용숙소에 대한 규제를 요청했으나 비용 감당이 안 돼 갈 곳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답변뿐이었다고. 단속은 하되 크게 방역수칙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은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되지 않고 있자 오히려 스카이파크호텔과 같은 시설에서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코로나19, 호텔에 새로운 공간의 의미 더하다 "임시생활시설은 처음이라" - ①↑↑↑↑↑↑↑↑↑↑1편에 이어서 15일 장박의 안정적 매출에 호텔 홍보 시너지는 덤 임시생활시설 운영으로 인한 호텔의 수익은 어떨까? 현재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심한 많은 호텔들은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것보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휴업을 하는 것이 그나마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문을 닫고 있는 상태다. 휴업보다 임시생활시설을 택한 호텔은 숙박과 식비를 자부담으로 하는 자가격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로 70~8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객실가를 책정해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임시생활시설로 객실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15일의 장박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한번 입실하면 15일 동안 객실을 정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 입소자의 개별적인 요청사항을 제외하고는 정해진 루틴에 따라 호텔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 그리고 입소를 희망하는 격리자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점 등에도 메리트가 있다. 또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의 진 총지배인은 “전면적인 영업 중단보다 어떤 방식이든 계속해서 가동하는 영업 연속성도 무시할 수 없다. 관광객이 줄어
6월호 Feature은 최근 코로나19로 단축근무, 휴업에 돌입한 호텔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최초에는 금지됐었지만 자가격리시설로 허용된 호텔이 있어 자가격리시설로서의 호텔에 대해 알아봤다. 종로구에서 최초로 자가격리시설로 지정된 스카이파크호텔은 현재 센트럴점은 종로구 구민들을 위해, 명동2호점은 소속 구와 관계없이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대상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되고 있다. 종로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가격리호텔. 대상자들은 입국과 동시에 종로구의 안내를 받아 호텔로 바로 입소하게 되며, 입소 후 체크인아웃 절차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5일의 입소 기간 동안 격리자들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객실에서만 생활하게 되는데 스카이파크호텔 최찬 차장은 이 기간동안 매일 건강 체크는 물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은 위생 뿐만 아니라 자가격리호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앤레스토랑 6월호 기획 기사를 통해 다룰 내용이니 코로나19로 인력 및 시설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호텔들은 6월호 기획 기사를 참고해보자.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금지된 이 상황에서 싱가포르의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이 10~20%대를 기록하다 결국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싱가포르 정부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자국민들을 14일간의 격리 수용하기 위해 국가시설이 아닌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관관청을 통한 호텔 선정 입찰이 진행됐다. 입찰의 조건은 다양했지만 우선 격리자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곳(샤워시설 및 에어컨의 유무 등), 격리자들을 모니터할 수 있는 CCTV와 세큐리티팀, 그리고 3식이 모두 제공되기 위한 호텔 내 주방시설을 갖춘 곳들 등이다. 객실 요금은 1박당 약 150싱가포르 달러 정도로 이미 책정돼 있기에 이상의 조건에 맞출 수 있는 곳들이라면 5성호텔이든 3성호텔이든 모두 입찰에 지원할 수 있었다. 한국과 다르게 격리자들의 위한 비용은 전액 모두 싱가포르 정부에서 지급된다. 격리자들을 ‘왜 5성 호텔에 격리하느냐’라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왔으나 관계부처 장관으로부터 ‘이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지역 사회로 전파되는 걸 막고 낮은 점유율로 고전하는 싱가포르 호텔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과 함께 더 이상이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