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Hotel] 한국에서 찾는 오모테나시, 조용히 밀려오는 일본 체인호텔 브랜드들 -②
어제 [Feature Hotel] 한국에서 찾는 오모테나시, 조용히 밀려오는 일본 체인호텔 브랜드들 -① 이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 아무리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서상 통하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나라다. 일본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에 와 정착하려면 어느 정도 한국 정서도 알아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들어온 초기 일본 호텔 브랜드들은 자리 잡는데 깨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일본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통근비를 제공해주지만 식비는 제공하지 않는다. 업주 입장에서 직원들이 우리 호텔에 일을 하러 와주기 때문에 통근비는 응당 지불하지만 본인의 끼니를 때우기 위해 들이는 식비는 사비로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일본 호텔 오픈초기에 오픈멤버로 참여했던 담당자는 시공 초반에 건물 내 직원식당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한참 설명해야 했다고 한다. 또한 야근수당, 노동법 등 일본과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추가근로수당이라든지 야근에 대한 이해도 힘들었을뿐더러 더욱이 경조사와 같은 정서적 문제에 대한 부분도 하나하나 부딪혔다고 한다. 안 그래도 서울 명동 일대 호텔들이 한 집 걸러 하나인 상황에서 특유의 이미지와 가성비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