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싱가포르] 지금, 싱가포르 호텔을 달구고 있는 이슈는?
요즘 싱가포르 호텔리어들이 모이는 자리마다 화두에 오르는 몇몇 뜨거운 이슈가 있다. 먼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주변에 위치한 4개의 호텔들이 한꺼번에 싱가포르의 ‘경쟁 소비자 위원회(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of Singapore, 이하 CCCS)’로부터 15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받은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5년 전(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개의 호텔 세일즈 매니저들이 기업체의 Corporate 계약 요금을 왓츠앱에서 공유했기 때문이다. 발표와 함께 증거로 채택된 각각의 호텔 세일즈 매니저들의 그룹 대화창이 함께 공개됐는데, 그 내용들을 살펴보니 호텔 세일즈 매니저들끼리 무심코 나눈 대화들 사이에 정확한 요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CCCS가 언급한 것처럼, 어느 한 기업체의 Corporate 요금 계약을 연장하는 단계에서 전년대비 몇 퍼센트를 요금을 올려 제출한 것인지에 대해 서로 상의한 내용이 있었다. 그룹 대화창을 주도한 세일즈 매니저가 소속된 호텔이 가장 높은 벌금을 받았고 이외의 호텔들도 약 20만에서 30만 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했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시장 경쟁
- 최경주 칼럼니스트
- 2019-03-1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