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의 Coffee Break] Bloom, 루마니아의 스페셜티 커피숍
Prologue # 필자는 3주 전 루마니아에서 열린 Man vs Machine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루마니아의 스페셜티 커피신을 견인하는 큰 행사입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새벽 1시 정도가 돼서야 끝이 났는데요. 한국에서 온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인 ‘엄 폴’의 세미나가 개최 돼 뷰큐레슈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저는 엄 폴과 함께 이튿날의 메인이벤트인 라떼아트 챌린저에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했는데요. 이국땅에서 왠지 코리아 파워 같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Scene 1 # 루마니아는 대표적인 동유럽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1988년까지는 구소련의 지배 하에서 공산주의 사회를 시도했습니다. 마침내 1989년 12월 시민 중심의 민주혁명이 일어나 차우세스쿠 공산정권이 축출됐고, 국명이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루마니아로 환원되면서 자유시장 경제체제로의 점진적 전환을 통해 오늘날의 루마니아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2016년 루마니아의 커피 성장률은 3%였습니다. 2015년 법안에 따라 부가세율이 24%에서 9%대로 낮춰지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량 판매가 긍정적으로 전개됐다고 볼 수 있습
- 전용 칼럼니스트
- 2019-07-2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