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커피 ‘비트(b;eat)’가 3일 열린 ‘AWS 서밋 서울’에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대성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비트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비트코퍼레이션이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실제 매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현장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체험했다. 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국내 1위 아파트 스마트워크 앱 서비스 업체인 아파트너와 업무 제휴 MOU를 체결하고 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카페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로봇카페 비트와 아파트너는 업무 제휴 협약에 따라 전국 100개 이상의 랜드마크 아파트에 비트 입점을 추진하고,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아파트 커뮤니티 선진화에 나서 입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파트너는 아파트 관리 앱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 가운데 70% 이상이 아파트너를 이용하고 있다. 공지, 민원·하자 접수, 아파트 주요 일정 관리,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들을 전국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및 고급 주상복합 170만 세대에 제공한다. 전국 로봇카페 점유율 75%에 달하는 로봇카페 비트는 24시간 지치지 않는 로봇 바리스타로 인력관리의 어려움 없이 일정한 맛의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아파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표정과 동작 등으로 우월한 휴먼터치 감성까지 갖춰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자녀가 있는 입주민들이 선호한다. 이에 따라 비트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프리미엄 복지 서비스를 위한 최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곳곳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이미 여러 호텔들은 체크인·아웃을 키오스크로 대체하고 있고, 심지어 로봇이 호텔 방까지 심부름을 도맡기도 해 이제 소비자들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용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로봇이 만든 칵테일은 어떨까? AI가 소믈리에처럼 나의 와인 취향을 파악해 입맛에 꼭 맞는 와인을 추천한다면? 갈수록 넓어져가는 비대면의 영역, 베버리지 피플(?)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AI 베버리지 스페셜리스트를 소개한다. 나만의 와인 취향을 알려주는 소믈리에, 빈퓨전완제품을 블렌딩하는 수준으로 정교함은 글쎄…비슷한 컬러를 가졌지만 생산자, 산지, 품종, 빈티지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와인은 나만의 취향을 찾기 까다로운 음료 중 하나. 이 때문에 와인 입문자에게는 기본적인 와인 소개와 함께 해당 와인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스토리와 음용 방법을 전달하는 소믈리에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사람의 입맛을 일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와인 취향을 분석하는 AI 소믈리에 ‘빈퓨전(Vinfusion)’이
인공지능에 감성 담은 다이닝 공간 상황과 장소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적합한 곳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온기가 느껴져야 할 다이닝 공간은 어떨까? 혹자는 로봇이 노동력을 전부 대체가능하다 할지 모르나 경험과 가치가 중요시되는 다이닝 공간이라면 휴먼 터치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아무리 뛰어난 로봇이 개발된다 해도 단순히 편리함을 쫒기보다 편안함을 위해 기술이 존재해야만 한다. 따라서 로봇은 사람의 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돕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협동 로봇의 등장이 의미를 더한다. 생산력만 강조된 산업 로봇이 아닌 사람과 발을 맞추는 협동 로봇을 선보이는 한편 블록체인, 인공지능을 접목해 주목받은 곳이 미래형 외식공간 레귤러 식스다. 지난해 IT축산유통스타트업 육그램과 외식기업 월향은 월향(퓨전한식), 산방돼지(돼지고기구이), 조선횟집(회), 평화옥(냉면&양곰탕), 라운지엑스(로봇까페), 육그램 A.I 에이징룸(정육점), 알커브(VIP공간) 이상 6개 브랜드를 모아 주식회사 육월이라는 합작회사를 만들고 국내 최초의 미래 레스토랑 레귤러 식스를 선보였다. 육월 관계자는 이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푸드테크 매장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외식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비대면 주문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에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1~2월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량의 월 평균 증가율이 지난해 월 평균 증가율의 8.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주문 결제 서비스인 ‘배민 오더’를 비롯해 NHN 페이코의 ‘페이코 오더’, 네이버의 ‘테이블 주문’ 등 오프라인 식당에서 테이블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도 큰 인기를 얻고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부각됐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음식과 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라는 진화된 영역이 있기에 가능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사회적인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외식업계에 푸드테크라는 지속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 사이렌 오더, 로봇 카페, 셰프봇, 서빙봇, 블록체인 등이 실제 적용됐으며 다이닝 공간은 혁신과 경험으로 환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상용화 될 미래의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일까? 본 기사에서는 전 편에 게재된 대체육류시장 후속으로 푸드테크의 또 다른 영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