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호주] 노던 테러토리의 와인
이번에 다뤄볼 지역은 호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나 환경적으로 가장 열악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는 노던 준주다. 호주와인에 대해 알아보는 그 마지막 일곱 번째인 노던 준주는 호주에서 면적이 3번째로 크고 반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곳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습하고 건조해서 포도밭을 운영하기엔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열악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극소수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까르베네 소비뇽과 쉬라즈의 주정강화와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상 무더운 시기가 길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숙성과 탄닌을 포함한 고퀄리티의 테이블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다. 노던 준주에서의 와인생산지역 중 세 곳을 알아보자면 그중 첫 번째로는 호주에서도 레드센터라고 불리는 노던 준주 중앙에 위치한 앨리스 스프링스다. 이곳은 와인생산에 그나마 적당한 서늘한 날씨와 기후, 고도를 가지고 있어 주를 대표하는 다윈보다도 관계시설이나 기후 면에서 포도생산에 더 적합한 환경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앨리스 스프링스 안의 유명한 와이너리인 샤또 혼스비가
- 이용승 칼럼니스트
- 2018-06-14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