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 F&B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비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2회 코리아호텔쇼(2023 Korea Hotel Show)’가 호텔 비즈니스를 선도할 셀러와 바이어들을 한 데 모은다. 내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호텔쇼는 150개 사, 400개 부스의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전시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호텔, 관광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호텔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을 집대성, 앞으로의 전략은 물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내년 전시회는 올해 전시를 돌아보고 참관객, 참가업체들의 피드백을 분석, 보다 양질의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인사이트 공유의 장으로 코리아호텔쇼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텔의 경쟁력 강화, 미래 비전 도모의 장 B2B 전시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시장 동향 파악이 가능해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협력관계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볼 수도
한국외식산업학회는 2004년도 설립된 이래 한국외식산업의 발전과 산학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실시한 학회로 매년 2회의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식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제시, 회원 간 새로운 정보의 교류 및 산학협력의 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2년째 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임성빈 교수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한 외식산업과 학계의 난세 속, 학회 활동을 통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중첩되는 산업적 난제가 쌓이는 가운데 이런 때일수록 집단지성이 필요할 터. 한국외식산업학회의 임성빈 회장을 만나 지난 학회의 활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외식산업학회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그간의 주요 성과 및 업적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한국외식산업학회의 설립목적은 식품 및 외식, 관광산업과 관련된 학술·이론·실무·기술·정책 등에 관한 연구 개발과 보급을 통해 한국 식품 및 외식,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된 활동으로는 산업체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한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관광 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창립50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호텔 기업이다. 지난 50년간 굵직굵직한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헌하며 국내 관광 산업을 견인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22년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위기에 지친 국민들의 휴가 지원책 마련에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지난해 휴가지원사업 첫 시행 당시 4,300여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통해 휴가를 보냈으며 금년에는 지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롯데호텔앤리조트 소속 김미정 L7홍대 총지배인, 한인호 시그니엘 부산 조리팀장이 금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개인 포상에서 각기 대통령 표창, 장관 표창을 수상
미국의 라이프 스타일 및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2023 월드 베스트 어워드에서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를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로 선정했다. 이 영예는 여행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28번째 에디션에 독자들이 투표한 수십만 표의 결과다. 권위 있는 글로벌 인정을 받은 카펠라는 호스피탈리티 기술을 습득하고 전 세계의 흥미진진한 여행지에 동급 최고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카펠라는 내년에 일본부터 몰디브 등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 새로운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독자와 고객이 직접 주는 상이라 더욱 겸손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 팀이 탁월한 카펠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열정, 세심한 배려, 디테일에 대한 관심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카펠라 호텔 그룹의 사장 크리스티아노 리날디(Cristiano Rinaldi)는 말하며 그는 “전 세계의 더 많은 특별한 장소에서 우리의 비전 있는 문화와 경험 큐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펠라는 유명 문화 중심지에 새로운 호텔을 연이어 오픈하며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수준을 한
힐튼 산하 업스케일 풀 서비스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격조 높은 서비스와 내 집 같은 편안한 투숙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지던스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1층 높이의 두 개의 건물이 이어진 형태로, 각각 호텔 건물과 레지던스 건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첫 선보이는 레지던스는 총 170개의 객실로 마련, 넓고 쾌적한 스튜디오형 객실부터 리빙룸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침실을 갖춘 투 베드룸 스위트까지 투숙 니즈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따라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특히, 레지던스는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또는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호텔 같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이와 동시에, 호텔 2층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와 탁 트인 전망이 있는 실내 수영장 등 호텔 부대시설과 함께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레지던스 전 객실 내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통창 가득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따뜻한 느낌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콜랩은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한국 기업들이 진정한 ESG실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1923년 설립된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했다. T.I.M.E.은 T(통합 솔루션, Total solution), I(한국 시장 투자, Invest in the Korean market), M(성과 측정, Measurement)’, E(ESG)를 뜻한다. 글로벌 100년 기업 이콜랩은 1987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약 1만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한국이콜랩은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및 제철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 등 수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물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식품 생산 및 가공 공장, 패스트
더위에 지친 여름, 싱그러운 라임향 가득한 모히또 같은 존재가 있다면 바로 여름휴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을 피하려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 들썩하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순 간부터 여름휴가는 시작되는 법. 남들보다 더욱 알차고 꼼꼼한 올여름 완벽한 해외여행 준비를 시작하자. 인터파크투어가 분석한 여름 특별 여행지 여행 계획하기에 앞서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선보인 지난해 전 세계 여행 빅데이터를 참고해보시길.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8월 여름휴가 시즌 해외 항공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직장인들을 위해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 중에서 대양주는 괌, 일본은 식도락의 천국 오사카, 중국은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동남아는 방콕이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에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은 유럽의 런던, 미주에서 라라랜드로 유명한 LA, 중동 지역은 사막 위의 아름다운 도시 두바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의 품격을 좌우하는 숙소 선택 여행지가 정해졌다면 이제 ‘여행 계획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숙소 선택이 남았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제일 좋은 것, 특1급만 고집하던 시대는 지났다. 거창하고 실속 없는 제품들보단 알차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호텔 업계 또한 그러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브랜드 가치의 거품을 빼고 개성적이고 실용적인 호텔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호텔 등급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욱 저렴하게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3성급 호텔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각각의 유명한 호텔 예약 사이트마다 가격과 호텔 서비스까지 비교할 수 있는 요즘, 호텔 위치와 이용객들의 후기, 입소문 등을 고려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3성급 호텔들에 대해 알아봤다. 새로운 변화에 맞춰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호텔들의 변화가 반가운 요즘이다. 3성급 호텔 서비스 기준의 정의 한국관광공사는 1971년 이후 지난 40여 년간 무궁화 등급을 사용했으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2014년 말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tar Rating 등급체계를 시행했다. 그렇기에 아직도 일반 여행객들은 무궁화와 Star Rating의 구분을 헷갈려하는 이들도 많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정의한 3성급 호텔은 청결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서 고객이 수면과 청결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깨끗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리뉴얼 공사 기간을 거쳐 스카이뷰를 자랑하는 클럽 전용 라운지 및 프리미엄급 객실을 완비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그랜드 클럽 바이 워커힐(GrandClub by Walkerhill)’을 리뉴얼 오픈했다. ‘어버나이즈드 네이처(Urbanized Nature: 도시적인 자연)’라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커플, 그리고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외 VIP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세그먼트별로 룸타입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83평까지 클럽딜럭스, 클럽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그랜드 스위트,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로얄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프레지덴셜스위트 총 8개 타입으로 새로이 나뉜 클럽층은 가족, 연인에게는자연과 함께하는 웰빙 스테이를, 국내외 최정상의 VIP고객에게는바쁜 일상 속 몸과 마음을 쉬게 할 럭셔리 힐링 스테이를 지향한다. 클럽 서비스 & 어메니티 먼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그랜드 클럽 리뉴얼 오픈에 맞춰 지니서비스, 마이네임 서비스 등 총 4가지 클럽 전용 고객 전담 서비스를 도입했다.지니 서비스(Genie Service)란 ‘고객이원하시는 대로(Your wish is my co
지난 27일(화)'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상국'인이스라엘의 와인 시음회가 열렸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이스라엘 문화원에서진행, 호텔 및 외식업체 소믈리에 및 와인 수입/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대부터 생산해왔지만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스라엘 와인의 역사를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떼루아(Terroir), 주요 생산지역과 와이너리, 포도품종을 소개하고대표 와인 16종을 선보였다. 이스라엘 와인의 시초는 고대 B.C.E 8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오래된 포도씨가 레반트(Levant)지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포도나무들이 가나안(Canaan)지역까지 연결됐고 노아(Noah)라는 인물에 의해 공식적으로 포도원이 경작되기 시작했다. 그후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B.C.E 1500~500년에 고대 이스라엘 와인의 황금시대를 맞이한다. 근대에 들어서는 1880년대부터 근대 와인산업이 시작돼, 1980년대 품질혁명을 지나 1990년대부터 와인시장이 성장했다. 이때 작은 포도농원에서 아주 소량만 생산되는 진귀한 포도로 만든 부티크와인(Boutique Wines)이 생산됐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
지난 22일(목)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와 세인트 레지스 호텔 마카오의 호텔팀이 한국에 방문했다.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를 계획하는 한국 고객에게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여행지 마카오를 소개하고, 마카오 여행의 품격을 높여줄 쉐라톤 그랜드 호텔과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방문을 요청했다. 쉐라톤 그랜드 호텔 마카오는,코타이 센트럴에 4000개 이상의 객실 및 스위트룸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쉐라톤 호텔이자 마카오 최대의 호텔이다. 코타이 스트립의 심장부인 샌즈 코타이 센트럴 내에 위치해 코타이 스트립의 흥미로운 명소들에 즉각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함과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또한 세인트 레지스 호텔 마카오는 모든 투숙객에게 시그니처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해 코타이 센트럴 100년 전통에 대한 기대에 걸맞은 개별서비스와 따뜻한 환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이날 두 호텔의 총지배인을 겸하고 있는 다니엘라 토네토는 “과거 포르투칼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는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갖춘 여행지로서, 3시간 30분 거리의 지리적 접근성과 한국 고객에게 특성화된 서비스로 한국 고객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
일본에서 호텔 성공의 열쇠는 '높은 가성비' 일본 숙박업 호조 속 숙박시설 간 경쟁도 격화 독특한 운영전략으로 높은 가성비 실현해 성공 거둔 기업 다수 고충성_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일본 숙박업계 현황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조사에 의하면 일본 호텔 산업(숙박 및 호텔 영업) 시장 규모는 2014년도 기준 1조 6202억 엔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8년에는 약2조 엔(약 2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자료원_ 경제산업성 자료원_일본 관광청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 및 일본 시니어 세대 여행의 증가 등이 큰 호재가 돼 호텔 신규 건 립 및 리모델링이 일본 전역에서 다수 진행되고 있다. 호텔의 객실가동률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고객 유치를 위한 호텔 업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가령 숙박시설 유형 중 료칸(旅館: 일본식 시설구조 및 설비를 갖춘 숙박시설)의 경우 2011년 이후 매년 1000개소 이상이 폐업하는 추세이며, 2015년에는 1238개소가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색다른 운영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 등 오늘날 주요 티 생산국에서는 커피 농장이나 코코아 농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복지를 향상시켜 티의 품질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정무역이라는 이러한 움직임은 다원의 규모와 작업환경, 생산업체의 자본, 생산되는 티의 품질에 따라서 다양한 수준으로 일어난다. 이번 호에서는 티의 공정무역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인도 케랄라 다원에서 임금을 받기 위해 수확물의 무게를 재는 모습 다원의 색다른 작업 환경 오래 전부터 커피 농장이나 코코아 농장에서는 해당 작물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노동자들에게 직무 교육과 함께 의료, 복지, 교육 등의 사회 기반 시설을 제공, 작물과 상품의 품질을 최고로 높이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른바 ‘공정무역(Fair Trade)’이다. 공정무역은 오늘날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le)’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확산되면서 하나의 ‘품질 인증 등급’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런데 찻잎을 수확하고 티를 생산하는 다원은 커피 농장이나 코코아 농장과는 그 작업 환경이 사뭇 다르다. 티는 커피나 코코아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산지인 다원의
이번 호에서는 시드니에 있는 카페 문화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호주의 카페는 우리나라의 카페라는 개념에 더해 좀 더 다른 정의로 다가갈 수가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카페의 정의를 커피를 마시며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으나, 호주의 카페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일반 캐주얼 레스토랑처럼 다양한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호주에서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주방시설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안에서 셰프가 바쁘게 요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그래서 길을 지나다 보면 테이블에 혼자, 혹은 여럿이 앉아 아침, 점심 혹은 저녁을 즐기고 있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호주의 수많은 카페 중, 필자가 다녀본 곳의 거의 대부분은 바리스타가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뽑으며 손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고 한편으로는 주방에서 셰프가 바쁘게 샌드위치 또는 햄버거, 브런치 메뉴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듯 이곳의 카페는 식사와 커피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 널리 대중화돼 있다. 어느 카페든지 메뉴판이 따로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주로 그 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