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처음 와인을 소개한 곳, ㈜마뱅코리아는 30년 전 선뵌 와인을 지금까지 더 가치있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와인 포트폴리오를 보유,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와이너리를 직접 발굴해 컬래버하고 디자인도 하며, 외국의 맛과 우리의 멋을 담은 제품으로 정체되지 않는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세대 와인수입사 ‘마뱅코리아’
리유니트로 국내 와인 시장을 열다
㈜마뱅코리아는 1989년 ㈜마불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1세대 와인수입사를 설립, 지금은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김민재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마뱅코리아의 대표와인은 리유니트. 이탈리아 북부 칸틴 에밀리아 로마냐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 세계 와인생산 4위의 와이너리, Riunite & CIV의 대표 와인 브랜드로 ㈜마뱅코리아는 국내 와인시장에 30년 이상 리유니트를 독점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전 세계 람브르스코 1위인 리유니트는 이탈리아 1위 와인으로 한해 1억 1000만 병을 생산하고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다. 특히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드와인으로 항상 미국 판매 10위 권 안에 드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마뱅코리아에서 제일 많은 수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곧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김 대표는 귀띔한다.
우리나라에 와인이 없던 시절, 김 대표의 부친이 미국에서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접하게 된 리유니트를 맛보고 정말 괜찮다 싶어 수입을 시작했고 이로써 국내에는 와인으로 마주왕과 리유니트만 있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리유니트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IMF 등의 어려움을 거쳤지만 여전히 ㈜마뱅코리아는 리유니트 한 브랜드에 열정을 쏟아 왔고 지금은 내추럴 스파클링 와인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받는 와인으로 자리매김하며 마뱅코리아의 효자상품이 됐다.
맥퍼슨으로 이어지는 ㈜마뱅코리아의 명성
리유니트가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과 함께 김 대표는 새로운 와인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중 가족 경영 부티크 와이너리로 운영되는 한 브랜드가 김 대표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맥퍼슨(McPherson) 와인으로, 호주 남부 빅토리아에 위치, 호주 최고의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할리데이에게 매년 4스타 와이너리로 선정될 만큼 그 품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맥퍼슨 와인은 고품질 와인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며 섬세한 과정과 노력을 기울이는 맥퍼슨 패밀리의 정신이 담겨있으며 김 대표의 픽을 받아 7년 전 부터 수입, 국내에 선뵈게 됐다. 올해는 맥퍼슨 쉬라즈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레드와인 신대륙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 김 대표가 Vinexpo Hong Kong을 방문했을 때 호주와인들의 인기가 많아진 것을 느껴 맥퍼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최초의 와인협동조합(UDP)과의 합작으로 탄생한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리유니트와 맥퍼슨에 이어 마뱅코리아가 주력하고자 하는 와인, 바로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이다. 프랑스 토양의 균질성과 고급와인으로 유명하며 150명의 와인메이커와 700ha의 포도밭, 50개의 샤토와인 10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몽타뉴 생떼 밀리옹과 마벵코리아의 인연은 지난해 프랑스 대사관에서 직접 이어줬다.
그리고 ‘마뱅’의 이름을 딴 프랑스 첫 번째 시리즈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2020’ 와인이 프랑스 최초의 와인협동조합 중 한 곳인 UDP와의 공동 합작으로 지난해 하반기 론칭했다. 높은 품질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최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만큼 몽타뉴 생떼밀리옹의 테루아를 완벽히 구사하고 있는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2020은 훌륭한 타닌감과 복합적인 향으로 균형이 탁월한 와인의 맛을 제공한다.
이 와인 역시 매년 최고의 프랑스 와인을 선정하는 대회로 프랑스 와인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콩쿠르 데 그랑 뱅 드 프랑스(Concours des Grands Vins de France)에서 올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와인 디자인과 함께 공간 디자인으로
맛과 품질도 뛰어나지만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2020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라벨 디자인을 김 대표가 직접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기와집과 와인의 본질을 나타내는 듯한 중후함과 세련미를 함께 표현해 고급스러우며 동양의 미를 라벨 디자인에 담았다.
이를 계기로 김 대표는 올해 홍콩에서 개최된, 800년의 오랜 쌩떼 밀리옹의 전통과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Jurade Gala Dinner에 초청받았는데 이때 참석한 UDP의 Gill 대표는 “몽타뉴 생떼밀리옹은 생떼밀리옹 안에 숨겨진 진주같은 와인 산지로 생떼밀리옹 샤토 와인에 한국의 미를 더하며 한국의 정통을 알린 좋은 시도였다.”고 극찬했다. 김 대표는 한옥호텔, 한우 오마카세, 한정식 등 상견례와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든 식음업장은 물론 프렌치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등에 어울리는 와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와인의 라벨에 담았다고 귀띔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만큼 김 대표는 정체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제품들을 새롭게 탄생시켜 꾸준한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다. 리유니트 와인의 경우 3병, 5병의 미니와인을 김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패키징에 담아 선물세트로 출시, 코스트코에 판매되며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FTA 인증을 받은 녹지 않는 아이스큐브를 함께 제공하는 패키징도 디자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는 패키지 선물로 리유니트 선물세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기도 했으며, 부티크 호텔들의 어메니티로 각광받고 있다.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 와인의 경우에는 한옥 호텔의 러브콜을 받아 호텔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호텔로 사랑받고 있다.
알고 보니 김 대표는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기 전부터 A부터 Z까지 맨땅에 헤딩하며 복합문화공간, ‘제지마스’를 가로수길에 오픈, 운영한 바 있었다. 또한 와인 바도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해 오픈, 운영까지 다수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큰 재미와 열정을 느끼고 있었다.
김 대표의 예술적인 감성과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담아 최근에는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이탈리아 편집숍을 동선부터, 컬러, 조명 등 김 대표가 직접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로 오픈하며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공간디자인부터 패키징디자인, 라벨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인 회사도 론칭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30년 이상 고집스럽게 ‘리유니트’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그 명성에 걸맞는 새로운 와인을 발굴해 온 ㈜마뱅코리아. 그에 멈추지 않고 아이디어를 담은 디자인을 접목해 더 가치 있는 제품을 선뵈고 있는 김민재 대표의 새로운 도전이 와인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마뱅코리아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장소 협찬_ 리커테이션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새로운 형식의 셀프 와인바로 MZ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커테이션도 김민재 대표가 디자인해 오픈,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