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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금)

투어리즘&마이스

[노아윤 기자의 with Hotel] 낮에도 낭만이 가득한 그 곳, 홍대 ① 예술편


지난달 31일 롯데호텔의 세 번째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홍대가 오픈했다. 명동, 강남에 이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홍대 젊음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L7 홍대는 흥과 끼가 가득한 '2030 홍대피플'을 위한 공간이다. 입구서부터 민복기 작가의 작품 '토끼'를 비롯한 독보적인 인테리어와 각종 조형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층 '블루 루프 라운지'에는 홍대 출신의 이광호 작가의 작품들이 홍대피플의 흥을 배가시키고 있다.


L7 홍대의 배현미 전총지배인은 "L7 홍대는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경계없이 공존, 교류하는 홍대의 지역성을 살려 홍대의 문화를 가감없이 즐기고 싶은 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을 콘셉트로 잡았다."며 "홍대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자유분방함과 언더그라운드 컬처가 넘치는 홍대스러움을 표현했다."고 L7 홍대를 소개했다.


L7 홍대 이외에도 아만티, 메리골드, 나인브릭 등 개성있는 콘셉트의 호텔들이 있고 앞으로 오픈 예정의 호텔들도 기대되는 곳이라 왠지 홍대에 가면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없던 흥도 살아날 것 같다. 그렇다면 홍대가 주는 자유러움을 어떻게 즐기면 더욱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예술편 - KT&G 상상마당

"홍대 다 왔어! 상상마당에서 보자!" 어느 순간부터 홍대를 찾는 이들에게 상상마당은 홍대의 랜드마크이자 만남의 광장이 됐다. 상상마당 앞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지만 생각보다 상상마당 안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나 또한 그랬듯이.


'상상마당'은 KT&G에서 비주류 문화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각종 공연, 전시, 교육 등을 통해 문화 사회공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현재 홍대, 춘천, 논산, 대치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그 중 홍대 상상마당은 영화관, 공연장을 비롯해 갤러리, 사진암실과 디자인스퀘어 등이 자리잡고 있어 젊은 인디 예술가들의 인큐베이터로써 대중문화보다는 비주류와 인디문화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홍대 약속 장소를 상상마당으로 잡는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 상상마당 구경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상마당 1층에 들어서면 디자인 마켓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젊고 재능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을 지원, 전 세계로 홍보 및 유통하고자 하는 이 곳은 나만의 유니크한 소품을 찾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면 지하 3층 시네랩(CINE LAB)을 들러보자. 영화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특히 영화 중에서도 단편 영화나 인디영화,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 층 아래로 내려가 지하 4층 시네마에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을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에는 '환절기', '누에치던 방', '패터슨', 다큐멘터리 '공동정범'과 '피의 연대기', 단편 상상극장 '김초희 단편전 앙코르'가 있다.


                           


또한 콘서트 라이브홀에서는 '10X10과 함께하는 (술)기로운 직장생활 1탄', '레이브릭스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 콘서트', '2018 Ghood Life Crew Concert', '카더가든 (APARTMENT) 클럽 투어' 등 다양한 콘서트들이 준비 돼 있으며, 아카데미에서는 '신혜은의 그림책 심리학: 내안의 이야기 발견하기', '명화로 피우는 꽃_봄', '스토리 드로잉', '한입씩 떠먹는 생활 철학 Part 3. 사랑과 연애' 등 흥미로운 주제들의 장·단기 교육들이 접수중에 있다.


낮보다는 밤이 화려하지만 낮에도 감성충만, 낭만가득한 곳이 바로 홍대다. 기자도 숱하게 홍대 거리를 배회했지만 들어가기 전까지는 몰랐던 상상마당의 매력! 나와 같이 상상마당을 지나치기만 했던 홍대 피플들은 상상마당에서의 여행을 시작해보기 바란다.


*노아윤의 with Hotel 홍대는 예술편에 뒤이어 문학편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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