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박정록 회장권한대행)는 지난 3월 14일 오후 3시, 서울지역 관광업에 맞춤형 구직자 제공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하형소 청장과 서울 중구청 김길성 구청장, 노사발전재단 김대환 사무총장, 한국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과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서울고용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참여 기관인 서울 중구청 및 노사발전재단(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협회는 관광업계 희망 구직자를 적극 모집한다. 또한 구인수요조사와 직무분석에 맞춰 설계한 교육프로그램 및 통합 고용서비스(기업발굴, 채용행사, 기업설명회, 고용정책 설명회 등)를 제공하여 직종별 전문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기업과 구직자 간에 만족도 높은 일자리 매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및 중장년층의 관광 구직자 모집을 지원하고 여행사·MICE·관광숙박업 등 회원사에 협약기관들의 관련 사업을 홍보한다. 또한 서울고용청 기업도약보장패키지에 참여한 관광기업이 협약기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협회의 2024 서울형 관광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고용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지난 2월, 협회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에서는 노사발전재단(서울중장년내일센터)과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구인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는 작년 채용사이트 '잡코리아'와 협력해 관광 전문 구인·구직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약 600여 명의 관광인재를 직접 취업시켰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하형소 청장은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업무협약으로 서울고용청과 중구청, 관계기관이 연계하는 통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협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접어든 관광업계의 당면 현안을 인력대란 해소라 판단하고, 서울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러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무료 직업소개소를 개설했고,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 운영과 청년 뉴딜일자리 인턴지원사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등 동시다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고, 올해도 이러한 인력지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오늘의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력의 차원을 넘어 민과 관의 거버넌스 결과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