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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일)

롯데, 뉴욕의 대표 럭셔리 호텔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

 

롯데그룹이 지난 29일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8억 500만(약 9000억 원)이며 호텔롯데가 운영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

맨하탄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했으며 세계 각국의 정상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Villard House)‘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 1982년 뉴욕 최고 부호인 해리 헴슬리가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했으며,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맨하탄에서 수학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뉴욕의 랜드마크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이 갖는 상징성을 크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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