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Hotel] Retro in Hotel, 호텔 속 레트로 트렌드
레트로는 대중문화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과거의 것을 창의적으로 비틀고, 다듬어 새롭게 재생산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나 추억팔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조’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국내 호텔은 어떤 ‘레트로’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을까? 레트로를 열망하는 시대 ‘레트로’가 처음으로 장르의 형태를 띠게 된 분야는 패션이다. 입생로랑이 1971년 S/S 컬렉션에서 1940년대 패션을 재현했는데, 이 컬렉션은 혁신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보였던 착장이 ‘레트로 룩’으로 명명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이전에는 ‘Retrospect’의 줄임말이었던 ‘레트로’라는 단어가 디자인, 패션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며 ‘레트로’ 자체가 명사화됐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레트로는 과거의 것을 그리워하거나 동경해, 그것을 본뜨려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러한 레트로 경향은 대중문화 전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국내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신드롬이 있었고, 무한도전의 <토토가> 에피소드의 열풍으로 레트로에 불을 지폈다.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LP와 바이닐, 흑백영화, 필름 카메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