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of Hotel] 빛 보지 못한 채 시들어버린 제2의 전성기, 시장 다변화와 도시브랜드 절실한 동대문 - 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 다음으로 사랑하는 도시 동대문. 일제의 영향으로 동대문으로 불리게 됐지만 보물1호인 흥인지문부터 DDP, 패션 타운, 먹자골목 등 문화와 역사, 쇼핑 콘텐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서울 중심지로, 한국의 유서 깊은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잦은 곳이다. 동대문 내 호텔도 지난 1월, 나인트리 동대문의 오픈으로 어느덧 1성부터 5성까지 균등한 분포를 보이고, 굵직한 체인들이 자리를 잡아 동대문 관광 인프라로서의 수용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동대문의 ‘큰손’이라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 특히 ‘보따리상(다이궁)’의 활약이 활발해지며 제2의 전성기를 바라보고 있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맞이해 다시 울상이다. 그동안 동대문은 중국인 관광객에 치우친 불완전한 시장구조로 사스, 메르스, 사드와 같이 업계를 휘청거리게 한 이슈들을 순차적으로 겪어오며 다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커지던 상황이었다. 빛을 보지 못했던 동대문의 제2전성기, 다이내믹한 동대문 호텔 상권을 살펴봤다. 패션과 쇼핑의 메카 동대문 2002년 5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는 전통시장과 현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