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_ 강원] ‘Again, Go East’, 캠페인으로 관광활성화 기대
화마(火魔)로 인해 강원영동지역 일부 관광지까지 훼손돼 봄철 관광의 직격탄을 맞게 된 동해안 지역은 산불여파로 인해 숙박예약과 투어 일정이 취소, 고성과 속초지역 리조트에 객실 가동률이 감소되는 등 2차 피해가 동해안 전역에 확산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4일 밤 7시 17분경 고성·속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당일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5.6m(시속 128km)에 달했던 강풍을 타고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었으며,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와 속초시 장사동 등 두 갈래로 번지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여기에 불똥이 수백 미터씩 날아가 옮겨 붙는 비화(飛火) 현상까지 겹치면서 피해 지역이 급격히 늘었다. 특히 산불이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속초 도심과 해안으로까지 번지며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는 전국 시도의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하면서 고성·속초 산불은 발생 12시간여 만인 4월 5일 오전 9시경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또한 고성·속초 지역 산불발생 같은 날 4일 밤 11시 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북동풍을 타고 능선을 통해 확산돼 동해시 망상동까지 번졌다. 불길은 동해로 번져 동해휴게소,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망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19-06-2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