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평화롭고 나른한 도시 대전에 전에 없었던 핫플레이스가 두 곳이나 오픈했다. 규모 면에서나 콘텐츠 면에서나 지금까지 대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백화점과 호텔이 등장한 것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와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대전컨벤션센터가 위치한 유성구에 자리잡아 MICE 고객을 겨냥하는 한편, 지역 랜드마크로서 대전시 문화 관광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대전은 ‘노잼 도시’ 3대장 중 첫째를 맡고 있을 정도로 관광지로서 지역적 매력이 뚜렷하지 않은 곳이었다. 성심당 외에 갈 곳이 없다는 대전인데, 알고 보면 과학과 문화의 요충지이자, 산수의 아름다움을 겸비해 흔히 관광지에서 보지 못했던 콘텐츠와 힐링 명소에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MICE의 기회까지 있는 도시, 대전. 다소 아리송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유잼의 대전에서 호텔과 관광의 현재와 미래는 어떨까? 국토, 과학, 군사, 벤처기업의 요충지 충청도 중남부에 자리한 대전은 충청권 제1의 도시로 중부지방과 영남, 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지리적 특성상 전국 어디든 자동차나 철도로 2~3시간 이내 도착이 가능해 대한민국에서 철도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함께 대전에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Hotel Onoma, Autograph Collection Hotels)을 8월 27일, 오늘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가장 개성이 강한 브랜드로 글로벌 체인 브랜드이지만 각각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은 독립된 하나의 브랜드로 보일 정도로 고유의 디자인과 감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흔하지 않은, 나만을 위해 디자인 된 듯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에서 2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더 플라자, 라이즈, 그래비티 판교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로, 세 호텔의 각기 다른 매력의 디자인과 서비스로 좋은 평판을 이어오고 있다. 호텔 오노마는 국내 네 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자 충청권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중화권 제외 아시아태평양 라지브 메논(Rajeev Menon)사장은 "그동안 한국에서 꾸준히 선보여왔던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새로운 지역 대전에서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