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는 청나일과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에서 출발해 백나일에 합류한 나일강이 지중해로 흘러나간다. 그러한 나일강의 삼각주와 그 지류, 그리고 수에즈운하의 해안 지역을 제외하면 이집트는 대부분이 사막 지역이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이집트는 고대로부터 나일강을 따라서 북부와 남부에서 새로운 왕조들이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지금은 현대적 도시들이 발달돼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앞서 북부 카이로의 명소에 이어 나일강을 따라 이어지는 티 명소들을 추가로 소개한다. 애프터눈티를 프랑스풍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소피텔 카이로 엘 게지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가로지르는 나일강에는 충적지인 게지라섬(Gezirah Island)이 있다. 섬 북부의 자말렉(Zamalek) 지역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아코르의 5성급 호텔, 소피텔 카이로 엘 게지라(Sofitel Cairo El Gezirah)가 있는데 아코르 호텔 체인 내에서도 럭셔리 등급에 해당해 다이닝 서비스로 지난 호에 소개한 호텔들 못지않게 호화롭다. 그중 라 팔머레 레스토랑(La Palmeraie Restaurant)에서는 셰프들이 강렬한 원색의 향신료들을 넣은 모로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랜드마크 사보르(Landmark Sabbour)와 협약을 맺고 이집트의 증가하는 럭셔리 수요에 발맞춰, 카이로에W 브랜드의 화려한 디자인과 상징적인 Whatever/Whenever 서비스 및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2024년 오픈 예정인 W 카이로(W Cairo)는 새롭게 떠오르는 뉴 카이로 지역의 30만㎡ 복합용도 개발지역인 1-나인티(1-Ninety)에 위치해, 리테일 공간, 상업 및 주거 요소 등을 특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W 카이로는 모던한 뉴 카이로 도시 풍경에 W만의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W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에서 차세대 관광지를 성공적으로 발굴해내고 있다. 카이로에서도 빠르게 높아져 가는 스카이라인 만큼이나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의 획기적인 디자인 명성에 발맞춰, 새로운 W 카이로로 고객과 현지 주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2024년 오픈 예정인 W 카이로는 W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웻 데크(Wet Deck, 이하 풀 데크), AWAY® 스파, FIT® 피트니스 센터, 그리고 350개의 눈부신 객실과 스위트를 제공하며, ‘열심히 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와 문명을 가진 나라, 이집트. 이곳은 유구한 역사만큼 풍부한 음식문화를 지니고 있는데, 그들의 음식문화 역시 몇 천 년을 거쳐 형성됐다. 고대 이집트인의 식문화는 무덤에 있는 벽화, 남아있는 식기나 음식물, 그리고 히에로글리프 기록들로 자세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고고학적 발견은 특정문화의 사람들이 어떤 것을 숭배하고, 축하하고, 애도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벽화의 대부분은 이집트인들의 농사, 수렵, 요리활동을 다루고 있는데 이러한 무덤 벽화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빈부를 막론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음식문화 우선 무엇이 이집트만의 음식문화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줬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식생활은 그들이 사는 지역적 특수성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요리도구나 조리법은 기존의 그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주로 사용했다. 의외로 고대 이집트인들의 요리는 현재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는 아까도 언급했듯, 몇 천 년의 방대한 시간을 아우르는 용어다. 이 몇 천 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왕조가 바뀌고, 여러 나라들과 무역교류가 이뤄졌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