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Dining Trend]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브라질 바비큐 요리, 수비드 조리법
브라질 요리는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아시아(대부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 내에서도 그 특징은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현지 인구와 이민 인구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그 과정에서 각 지역마다 뚜렷한 특색을 보이는 많은 국민 요리가 탄생했다. 브라질 바비큐의 인기 그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길고 현재 브라질 음식 문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브라질 바비큐며 피카냐(Picanha)가 그 중심에 있다. 일단 브라질 바비큐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브라질 바비큐는 훈제 미국식 바비큐나 식당에서 조리하는 한국식 갈비와는 달리, 실제로는 천천히 익힌 고기덩어리를 칼처럼 생긴 금속꼬치에 테이블로 올려놓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에 목축업은 400년 전 브라질남부 리우 그란지 두술(Rio Grande do Sul) 지역에서 처음 나타났다. 가우초(Gauchos)라고 불리는 이 소 목장주들은 독특한 형태의 바비큐를 만들었다. 가우초들에 의해 고기는 나무 위에서 천천히 요리되고 굵은 소금으로만 간단히 양념됐다. 국가 전역에 바비큐 문화는 1940년대 리우 그란지 두술 출신의 사람
- 이남채 칼럼니스트
- 2022-03-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