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눌려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함과 동시에 엔화 약세와 한일 간 항공편 증가 등으로 올초 방일 한국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방한 일본 관광객은 아직 80% 내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리도 가깝고 전 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는 K-컬처로 일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증가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비해 이미 일본 고객의 투숙률이 높은, 국내 일본계 호텔들의 수장들과 함께 미리 일본 고객을 파악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각 호텔의 브랜드 소개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김선경 일본 요코하마를 기반으로 하는 철도회사 소테츠그룹은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스프라지르, 프레사인 2개의 브랜드로 3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도심에 많은 출점을 하고 싶고 언제든 출점할 수 있도록 준비와 시스템을 갖춰 놓은 상태입니다. 소테츠그룹은 본사가 있는 요코하마에 스프라지르 호텔을 6월 20일에 오픈했고, 지난해에는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 스스로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자평하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좀
서울 호텔의 격전지인 명동과 동대문. 외국인 관광객들의 성지로 불리던 이곳이 코로나19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었다. 일부 호텔은 자가격리호텔로, 장기투숙호텔로, 오피스호텔로 근근이 영업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휴업에 돌입했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그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소테츠 인터내셔널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과 동대문, 소테츠 프레사 인 서울 명동도 지난 7월 일본에서 부사장이 부임하며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여간 더 플라자 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한 이력이 눈에 띈다. 그동안의 호텔업계에서의 활동을 소개한다면? 2011년 5월 한화호텔&리조트에 채용돼 더 플라자 호텔 총지배인, 63빌딩 레스토랑과 연회, 에렉케제르 베이커리,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담당했었다. 그 전에는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의 오픈, 마닐라 샹그릴라, 코타키나발루 960객실의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한 바 있는데 이때 메트라이프 한국의 1000여 명이 방문해 이들을 위한 F&B를 기획하고 제공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한 홍콩정부관광국에서 도쿄로 파견돼 반환 후의 홍콩
서울 호텔의 격전지인 명동과 동대문. 외국인 관광객들의 성지로 불리던 이곳이 코로나19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일부 호텔은 자가격리호텔로, 장기투숙호텔로, 오피스호텔로 근근이 영업을 이어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휴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그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일본 소테츠 인터내셔널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명동과 동대문, 소테츠 프레사 인 서울 명동에 히라하라 유지(Hirahara Yuji) 부사장이 부임,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히라하라 유지 부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