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의 Hotel Inspection] 사우나 청결관리에 대해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게 되면 모든 사람들은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사우나나 찜질방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물론 필자도 자주 사우나를 애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만큼 대중목욕시설이 발달된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사우나를 이용할 때마다 대부분의 시설이 청결 상태가 너무 불량해 비교적 깨끗한 곳을 찾아 이곳저곳 옮겨다니곤 한다. 이번 기고에서는 호텔의 사우나 청결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우나 내부를 생각해 보자. 높은 습도와 온도, 불특정 다수가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모습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우나 내부 사용자들의 피부가 모든 표면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청결관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봤을 때 사용자의 피부가 노출이 돼 있는 상황이 왜 크리티컬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세균의 번식이 가장 활발해지는 35도다. - 사우나 내부의 온도는 세균의 번식이 용이한 온도다. - 물과 기름(사람, 비누, 샴푸, 린스, 오일, 썬크림 등)이 항상 공존한다. - 내부 높은 습도는 다양한 세균의 번식을 왕성하게 한다.
- 이경훈 칼럼니스트
- 2020-01-1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