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미래 먹거리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호텔들 - 핵심 역량 기반으로 호텔 브랜드를 판매하다
호텔들이 코로나19의 교훈으로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근 10년 동안 의도하지도, 예측할 수도 없는 외부환경들로 인해 호텔의 주요 수입원의 발이 꽁꽁 묶이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여러 차례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과 일본에 국한돼 있었던 인바운드 시장을 다변화해보자는 전략도 모색됐으나 개별 호텔이 나서는 데 한계가 있는데다 이마저도 팬데믹 아래선 무용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호텔은 호텔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시작했다. 대체로 기존 호텔에서 진행해왔던 일부 영역을 확장해 사업화하거나 호스피탈리티산업의 큰 틀 안에서 그동안의 서비스 노하우를 유관 업종에 적용하는 모양새다. 호텔 본업과 부업의 세계, 그 생태계는 어떻게 구성되고 있을까? 브랜드 인지도 등에 업고 진출하는 신사업 호텔이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에도 주요 대기업 호텔들은 호텔과 면세점, F&B와 같이 호텔업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특정 분야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었다. 워낙 수익기반이 약한 호텔업인지라 흑자를 내는 사업에서 호텔의 적자 폭을 메우면서 이를 상쇄시키는 전략이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들의 호텔 운영 노하우였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는 그렇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