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포도로 만든 와인만 드세요?” 다채롭게 즐기는 K-와인, MZ세대 취향 저격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K-와인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와인은 막걸리, 증류주 등으로 대표되던 이전의 전통주에서 벗어나 복분자,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 주조한 전통주를 말한다. MZ세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색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전통주에 대해서도 선입견이 없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개성 있는 술들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며 차별화된 자신만의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또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특성이 주류 중 유일하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전통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전통주 판매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의 전통주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G마켓은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주 전문 기업 배상면주가의 온라인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 또한 올해 초 론칭 이후 420%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와인류 제품은 ‘인싸술’이라는 애칭과 함께 SNS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스파클링 복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