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홍의 Hotel Design] 종합적 사고가 필요한 호텔 디자인
공간 디자인의 꽃은 호텔 디자인이라고 한다. 디스플레이의 꽃은 백화점 MD(Merchandiser)듯, 누구나 디자이너라면 호텔 디자인을 꿈꾼다. 필자도 20대 국내 한 인테리어 회사에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전담 디자이너로 디자이너의 삶을 시작하며 호텔 디자인 코디네이션, 컨설팅까지 지금까지 호텔 디자인에 몸을 담고 있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의식주가 대부분 디자인에 의해 탄생된다. 결국 디자인 분야는 다르지만 그 안에 콘텐츠는 하나다. 그렇다면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발견(Discovery)’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 안에는 형태(Form)의 발견, 기능(Function)의 발견, 고객욕구(Need)의 발견이 있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체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디자인이든 실체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 결국 디자인은 ‘발견(Discovery)을 실체화(Hypostasieren)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주어진 문제점과 상황을 디자이너의 관점에 의해 발견해 조형적 사고로 무언가를 실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디자인은 예술과 달리 디자이너가 문제해결이라는 중요한
- 이규홍 칼럼니스트
- 2019-06-1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