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erage Issue] 102년 만의 희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7월 1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맥주 과세체계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그동안 현재의 종가세 체계는 수입맥주가 국산맥주에 비해 낮은 세율이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 경쟁을 이룰 수 없어 주세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하나둘씩 입을 모을 때 국내 수제맥주의 위상을 드높일 만한 맥주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의문을 품으며 맥주의 주세에 문제가 있음을 알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10일 공청회를 통해 정부에 주세 개편안을 제안, 주세 개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주류 소비의 절반 이상인 맥주, 무역수지에 빨간불 10일 진행된 공청회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홍범교 선임연구위원은 ‘맥주 과세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추정)을 기준으로 총 국내 주류 소비 출고량은 366만㎘인데 이 중 맥주가 215만㎘로 총량의 58.8%를 차지, 희석식소주(25.8%), 탁주(11.2%)가 뒤를 잇지만 최근 12년간 소비 비중이 미세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보고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