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해와 달이 머무는 땅, 고창
“햇볕과 달빛이 머물면 비와 바람을 불러 모으고 생태의 순환을 도와 바닥나지 않는 기름진 생명의 땅을 유지한다. 땅과 바다와 산이 좋아, 해도 달도 그냥 지나지 못하는 땅, 바로 고창이다.” 김용택 시인의 표현처럼 고창은 비옥한 토양과 넓은 평야, 그리고 바다를 품고 있는 지형으로 식재료 생산에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창의 식재료가 맛있고 건강한 이유는 하늘과 땅이 일군 깨끗한 땅에서 정직한 농부들의 힘을 더해 키웠기 때문이다. 또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더욱 ‘믿고 먹는 고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다. 2020년을 사로잡은 로컬 푸드2020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단연 ‘건강’이다. 흑당이나 마라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를 끌던 작년과 달리 간단하지만 맛과 멋,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집밥이 인기다. 이에 발맞춰 로컬 식재료가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품질과 투명성을 앞세운 로컬 식재료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1분 만에 품절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온라인 상의 수많은 후기와 높은 평점이 말해주듯 만족감 역시 높아 로컬 식재료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많은 로컬 푸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