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소비재 박람회인 ‘Ambiente 2023’이 지난 2023년 2월 3일부터 7일 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Ambiente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전시회로 Dining, Living, Giving 등의 영역에서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기에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후 3년만에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 했으며, Christmasworld 및 Creativeworld와 동시에 개최했다. 참관객들의 기대감 속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가 가득했던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15만 4000명의 무역 방문객이 전시장을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HoReCa Industry
12개 건물로 이뤄진 전시장에서 진행된 Ambiente는 주방 및 요리, 생활용품, 선물용품, 가정용품, 실내장식 및 데코레이션 등과 관련된 전 세계 소비재 제품을 볼 수 있다.
그중 눈여겨 볼만한 것은 HORECA 홀과 HoReCa Academy였다. 호레카 관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만큼 이번 Ambiente에서는 다이닝 중 호레카 섹션을 따로 구분했다. 또한 올해는 튀르키예가 주빈국으로서 참여한 가운데 자국의 우수하고, 독특한 제품을 출품했고 전시 내내 호텔과 레스토랑, 케이터링, 크루즈 관련 종사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이와 함께 각 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호레카 아카데미에서는 매일 강연이 진행, 관련 업계 트렌드와 디자인 콘셉트 등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Ambiente 관계자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스펙트럼은 점차 확장 및 고도화 되고 있으며 동시에 점점 더 디지털화돼 가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은 글로벌 비지니스의 미팅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책임지는 케이터링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Ambiente는 이러한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호레카 분야를 더욱 확장시켰고, 특히 호레카 아카데미에서 국제적으로 유능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전해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이닝은 단순히 음식을 먹기 위한 식기가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이다. 호레카는 국제적인 호텔·레스토랑 플랫폼이며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곳이다. 부페, 케이터링부터 테이블보와 냅킨까지 전통 있는 명품브랜드부터 젊은 디자이너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호레카 아카데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와 셰프들의 강연을 통해 최근 트렌드에 대해 배우고 매일 모여 질문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HoReCa Academy
호레카 아카데미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홍콩, 등 각지에서 온 연사들의 다양하며 트렌디한 강의가 전시기간 내내 진행됐다. 전시시작부터, 전시회 마무리의 시간까지 촘촘하게 짜여진 강연은 호스피탈리티 트렌드와 마케팅, 디자인, 다이닝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이후 매일 저녁 이어진 해피 아워에서는 각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편 2024년 Ambiente는 Christmasworld와 동시 개최할 계획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 전시장에서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