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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리조트

[Visit Society] 한국컨시어지협회 제16회 박성진 신임회장, 컨시어지의 역량 발전을 위한 화합의 협회 만든다


사단법인 한국컨시어지협회가 지난 11월에 진행한 제16회 한국컨시어지협회 총회에서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한국컨시어지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협회장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컨시어지이자 협회 부산지부장인 박성진 신임회장이다. 당선에 대해 박 회장은 올해를 ‘The year of harmony(화합의 해)’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 회원 간의 조화와 화합을 이뤄 협회를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The Society of Golden Keys Korea
(사)한국컨시어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 1994년 신라호텔의 제임스 포레스터에 의해 친목 모임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6년 세계컨시어지협회 U.I.C.H(Union International Concierge d’Hotel)의 39번째 독립국가로 인정, 독립지부로서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특급호텔 컨시어지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컨시어지협회원들 중에는 컨시어지의 상징인 ‘레끌레도어(프랑스어로 ‘골든 키’를 의미)’ 배지를 달고 있는 이들이 있다. 골든 키는 세계컨시어지협회에서 인정한 정회원에게 부여되는 것으로, 호텔 경력 최소 5년 이상, 컨시어지 근무 경력 최소 3년 이상의 컨시어지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베테랑 전문 컨시어지에게만 주어진다. 현재 국내에는 21명의 멤버가 레끌레도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컨시어지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훈련시켜 더 많은 레끌레도어 멤버를 창출해 내는 것도 협회의 목적 중 하나다.
협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다양한 정보는 한국컨시어지협회 홈페이지(www.econcierge.co.kr), 공식 페이스북(@lesclefsdorkorea/), 공식 인스타그램(@lesclefsdorkore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화합을 통해 컨시어지의 역할 공고히 해나갈 것”
한국컨시어지협회 박성진 회장



그동안의 간단한 이력과 협회 내 활동 사항에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한다.
2009년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 입문하면서 호텔리어의 삶을 시작했다. 컨시어지는 선배로부터 추천을 받아 2011년부터 맡게 됐으며, 2015년에 골든 키를 수여받았다. 협회에서는 부산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는 Educational Year을 지정해 ‘서비스’에 대한 컨시어지들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는 장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 부산지부에서 신임 컨시어지들의 비기너 교육을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컨시어지는 어떤 존재인 것 같은지? 정확한 컨시어지 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처음 컨시어지를 권유했던 선배로부터 ‘컨시어지에 발을 들이면 신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말이 아직도 와 닿는다. 컨시어지 교육을 해오며 항상 강조하는 것이 ‘우정’을 통한 서비스와 ‘네트워크’인데, 이유는 나 스스로도 그 두 가지를 통해 성장해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컨시어지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같은 존재여야 한다. 여행의 3요소는 목적, 교통, 숙박에 있다. 그중 누군가 숙박할 곳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도리어 물어본다. 어떤 집에서 머무르길 원하느냐고. 당연히 해외에서도 친구 집같이 편안한 호텔을 찾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가본적 없는 해외에도 호텔에는 내 친구가 있다. 그것이 바로 컨시어지다.


컨시어지는 직·간접경험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습득, 이를 진심으로 고객에게 소개하고 전달하는 호텔리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최대한 본인이 느꼈던 경험을 살려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또 다시 필요한 것이 ‘네트워크’다. 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 컨시어지들은 국내외 협회 활동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가 가진 노하우들을 나눠야 한다.


여기서 컨시어지가 대하는 ‘고객’은 비단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동료들도 포함된다. 즉, 내·외부고객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를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하는 것이 컨시어지다.


그동안 컨시어지협회는 어떤 일을 해왔는지 궁금하다. 그간 협회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
협회활동을 하며 컨시어지로서 늘 갈구해왔던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었다. 협회의 역할이란 그런 것 같다. 춘계 워크숍, 하계 봉사활동, 동계 정기총회, 월례 미팅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컨시어지들이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서는 매년 열리는 세계컨시어지총회, 아시아총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결과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들과 함께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시각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큼 큰 혜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컨시어지에 대한 큰 인식이 없는 듯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컨시어지’라는 단어 자체가 낯설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세계컨시어지협회에서도 컨시어지에 대한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레끌레도어 배지를 보고 바로 컨시어지임을 알아채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는 아직까지 컨시어지가 상위층의 서비스로만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 아니면 혹자는 룸서비스를 위해 컨시어지를 찾거나 짐 보관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는 컨시어지에 대한 정확한 업무 파악이 안 된 다른 호텔에서 그렇게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컨시어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 점은 그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협회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 보인다. 임기동안 어떤 협회로 이끌어가고 싶은지, 계획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벌써 올해로 국내 컨시어지협회 25주년에 세계컨시어지협회는 9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따라서 내부적으로는 협회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외부적으로는 컨시어지들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가장 크게 지향하는 바이다. 2019년을 ‘화합의 해’로 지정한 만큼 신입 회원이든 고문 회원이든 하나의 스토리를 통해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부산에 위치하고 있어 물리적 거리가 있긴 하지만 믿고 뽑아준 회원들에 대한 보답은 서울, 제주, 강원 지부의 인프라를 통해 어떻게든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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