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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 Mice

[Visit Society] 관광스타트업 소통의 중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


지난 6월 1일 서울 중구 위워크에서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창립총회가 마련됐다. 지난 해 소수의 인원들이 모여 스타트업 기업의 사기 충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 그로부터 1년 여 만에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를 창립할 수 있었고 13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했다. 관광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지역 각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가 많고, 그 세부 분야가 다양한 만큼 많은 수의 회원사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초창기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던 10여 명의 이사진을 중심으로 파이팅 넘치는 회원사들이 함께 했던 창립총회, 그들의 열정을 엿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이 전하는 그들의 힘찬 포부와 빛날 앞날의 계획을 들어봤다.


HR 관광스타트업 좌담회가 열리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창립됐는데 알차고 빠른 행보에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소개를 부탁한다.
말 그대로 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의 협회를 만든 것이다. 지난해 5월 소수의 관광스타트업 사업을 하고 있는 10여 명이 모여 우리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시작은 관광스타트업 기업들간 소통의 창구에 대한 니즈에서 비롯됐다. 사실 스타트업 기업의 특성상 영세한 기업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기업들간의 소통과 더불어 대정부 소통 창구 역시 절실했다. 관광이라는 것이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정부기관이나 지자체로부터의 구체적인 격려나 행동 이해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에 대해 논의, 발의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포럼, 좌담 등을 개최하며 거창하지 않게 시작하고 있다.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창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진취적인 사고를 공유하는 소통의 게이트가 될 것이다.


HR 13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적지 않은 회원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가입 가능한 스타트업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현재 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은 주로 어떤 곳들인가?
협회 내부적으로 가입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보지만 사실 기준이 명확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한 기업이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관광벤처다, 청년창업이다, 스타트업이다,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 기준을 정해두지 않았다. 창업경력, 창업횟수, 사업기간 등에 있어 어떤 가이드를 갖지 않고 관광창업 기업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한다. 모두를 아우르자, 이것이 초기 운영진의 협회 창립 마인드다. 형식을 갖출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많이 모여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관광스타트업 기업의 분야는 상당히 다양하다. 호텔 등의 숙박, 먹거리, 액티비티, 커머스(티켓, 결제 등), 교통, 인프라 제공 등 관광에 들어가는 모든 카테고리의 회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원사들을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신선하고 기발한 업체가 이렇게 많은가 싶을 정도였으니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다.


HR 그렇게 다양하고 기발한 창업 기업들이 있는데 소통이 부재했다는 것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들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 어떠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세한 기업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작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정부의 큰 움직임이나 정책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바로 몸으로 느끼는 것, 그런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정책을 바꾸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이에 영향을 받을만하지 않다는 뜻이다. 정부의 이야기와는 관련 없이 우리의 의지와 열정으로 시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Cheer up 해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많은 홍보활동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이 부분이 취약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출범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관광이라는 것은 한 곳에 머물러 하는 사업이 아닌 지방 곳곳에 퍼진 아이템들로 이뤄지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투자 대상을 찾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 우리 협회가 이러한 것들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HR 스타트업 관련 소통의 창구뿐 아니라 기업의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구체적인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포럼을 마련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관광정책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을 포럼을 통해 선별해 상설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특성에 따른 사업성 보완에 힘 쓸 것이다. 열정과 의지로 시작하는 창업 기업이 많은 만큼 사업적인 면모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에 사업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보충, 보완할 계획이다. 사업성을 갖출 수 있도록 관광산업체간의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모색하고 충분한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나 협회가 좀 더 성장하게 된다면 다른 협회와의 관계 또한 돈독하게 해 관광이라는 산업이 국가산업의 큰 부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HR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관광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나아가야 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면?
스스로 살아남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관광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스타트업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스스로가 만들어 낸 그들만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재된 힘이 강력해야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하고자 했고, 그래서 내가 창업했으니 본인은 물론 그것을 함께 풀어가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생력 키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사실 스타트업은 비즈니스에 있어 폐쇄적인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때에는 개방적인 스타일로 접근해 편안함을 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얘기할 때에는 한차례 문을 닫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본인의 전략을 드러내고 싶지 않음일 것이다. 그렇지만 스타트업은 늘 부족한 것이 있으니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네트워크 안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양질의 조언도 듣고 쓴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끊임없이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전하고 싶다. 책을 읽어도 좋고 사업에 대한 얘기를 서로 나누는 것도 좋다. 그냥 네트워킹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내 것에 대한 계속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HR 마지막으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가장 큰 계획은 연내 사단법인화를 하는 것이다. 현재 추진 중에 있고 올해를 목표로 운영진들이 애쓰고 있다. 또 창립총회에서 언급한대로 추가 운영위원을 영입하고 분과 관련 조직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가 함께 하는 곳인 만큼 분과별 조직을 구성해 주요 사업계획 및 실행안까지 7월 내 윤곽을 잡아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 할 계획이다. 앞으로 젊은 생각으로 열정 가득히 채워나갈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활동을 많이 기대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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