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이 선정한 ‘2015년 세계 최고의 호스텔’ 종합평가 부문 3위와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호스텔’ 평가 부문 2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호스텔 부문 1위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국내 최초로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총 90개 국 4000여 개의 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평가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호스텔 예약 사이트인 국제유스호스텔연맹 공식 홈페이지(hihostels.com)에서 지난 1년간 고객들로부터 평가된 리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1932년 설립된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은 전 세계적으로 3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스호스텔 총괄 단체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HI5ive Awards’는 다섯 가지 평가부문을 가지고 ①최고의 호스텔, ②친절한 호스텔, ③편안한 호스텔, ④친환경적인 호스텔, ⑤네트워크가 잘 돼 있는 호스텔 국가를 선정하며, 분야별 최고의 호스텔을 뽑아 매년 1위부터 3위까지 발표한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이번 평가에서 고객 중심의 편안한 숙박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호평을 받았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관계자는 “국내 유스호스텔이 2가지 부문에서 세계 상위 3위권에 들었다는 의미는 가히 크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종합 평가순위 1, 2위를 차지한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다운타운 유스호스텔’과 미국의 ‘하이-마서즈 빈야드 유스호스텔’은 세계인이 꾸준히 찾는 인기 호스텔이자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되기도 한다. 이어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3위에 올랐다는 것은 국내에 저평가된 호스텔링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호스텔링 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숙박 및 대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행지원 및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여행 가이드 봉사Pool을 갖추고 있어 상시로 일일투어가이드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28개 국 총 2326명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며 우리 로컬 문화를 체험하고 있으며, 한복 대여 및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오선희 본부장은 “이번 HI5ive Awards 수상을 계기로 유스호스텔의 기본가치인 경제적이고 편안한 숙박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여행서비스를 적극 확대함으로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국제문화교류공간으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