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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토)

레스토랑&컬리너리

[Dining Event Ⅱ]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15 고메 위크 ‘추수’ 성료

11월 11일, 초코 막대 과자를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눠주는 날로만 알고 있지 않는가. 이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 기념일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
농업인의 날, 농업인을 위한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취재·사진 오진희 기자


국내 농/어업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은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2015 고메 위크 추수’가 11월 4일 갈라 디너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 김형래/류태환/이건호 셰프의 컬리너리 세미나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5개의 팝업 레스토랑 행사가 진행됐다.
‘2015 고메 위크 추수’를 주최한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김성민 연구원장은 “국내외 외식업계에서 국내 식재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해를 시작으로 매년 농업인의 날, 농/어민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농/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국내 식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11월 4일 진행된 ‘갈라 디너’에서는 세종호텔 박효남 총주방장, 류니끄 류태환 오너셰프, ㈜샘표식품 요리과학연구소 지미원 원자 이건호 셰프가 국내 식자재 영암한우, 무화과, 굴, 전복 등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스페셜게스트 쁘띠아미 이은창 대표가 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쌀빵을 협찬했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에는 켄싱턴 제주 호텔 조리부 과장 김형래 셰프와 류태환 셰프, 이건호 셰프가 각각 요리 2가지를 시연한 뒤 컬리너리 TED 시간을 갖는 컬리너리 세미나가 진행됐다. 컬리너리 세미나는 조리학과 학생 및 외식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조리학과 학생은 “새로운 조리법도 알 수 있고, 셰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컬리너리 세미나는 서원대학교 호텔 외식 조리학과 양현규, 이호성, 유제창, 김태현 학생이 도와 진행됐다. 이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민스키친, 고메트리, 테이블포포, 다담, 피에프창 등에서 팝업 레스토랑 행사가 개최됐다.
‘추수 갈라 디너’에 참여한 세종호텔 박효남 총주방장은 “음식 문화가 발달되기까지 농/어업의 발달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라며, “요리를 시작하기 전 항상 재료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 재료와 대화하듯 재료를 이해하고 신중히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수산물이 세계를 뻗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이런 따뜻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2015년 12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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