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ce(플레이스)가 요식업 창업을 원하는 역량있는 셰프와 젊은이들에게 보증금, 월세, 인테리어비 없이 제주도에 ‘내 가게’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헝그리 셰프’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016년 오픈 예정인 플레이스는 246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제주도 관광 필수코스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2025년 신설되는 제주도 제2공항과는 차로 약 10분거리이다.
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에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에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창업과 이주에 따른 창업 초기투자금, 현지정보 파악, 숙소문제와 같은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헝그리 셰프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개업부터 성업을 위한 마케팅까지 제공하는 파격적인 공모전”이라고 전했다.
‘헝그리 셰프’ 공개 모집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요식업 창업을 원하는 셰프 또는 요리에 미쳐있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공고일 기준)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혹은 최대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선발과정은 1차,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레시피 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2차 오프라인 경연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6개의 팀을 결정하게 된다. 1차 레시피 심사는 2016년 1월 첫째 주에 발표, 2차 오프라인 경연은 1월 중순에 시행되며 3차 온라인 투표 결과는 2월 말 발표 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6개팀에 대해서는 보증금, 월세, 인테리어비 없이 playce 내 입점, 판매를 위한 설비 및 집기류 무료 제공, 전문가 창업 멘토링 제공, 온오프라인 마케팅, 숙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점 장소 등 세부 사항은 playce와의 협의 후 결정된다.
이번 공개 모집의 심사위원은 국내 중화요리의 마스터로 통하고 있는 ‘목란’의 오너 셰프 이연복, 요식업계에서 새바람을 일으킨 ‘로칸다 몽로’의 셰프이자 작가 박찬일, 모던 한식의 강자로 주목 받고있는 ‘밍글스’의 오너 셰프 강민구, ‘작은 빵집이 맛있다’의 저자이자 '김혜준 컴퍼니'의 대표 김혜준으로 국내 최고의 셰프들과 전문가로 구성됐다. 네 명의 심사위원은 ‘인성을 갖추고 열정적이며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선발될 것’이라는 심사기준을 밝혔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playce 홈페이지 (playcegro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