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2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지난 9월 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월의 예선을 통과한 최종 결선 진출자 4인의 소믈리에들이 참관객들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 끝에, 워커힐 소속의 윤효정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한국 최고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희 소믈리에(소설한남), 노윤수 소믈리에(강민철 레스토랑), 이형택 소믈리에(아난티 앳 강남)가 각각 2위부터 4위를 차지했으며, 1, 2위에게는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 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와 함께, 오는 11월 29~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1위 수상자에게는 캐리어냉장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테타테’ 와인셀러가 부상으로 증정됐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신력 높은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로, 매해 뛰어난 국내 최고 실력의 소믈리에들을 배출해내며 와인 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 결선에 오른 진출자들은 약30여분간 △칵테일 제조 △스파클링 와인 서비스 및 고객의 돌발 요청에 따른 적절한 응대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랑스 치즈 서비스 △매그넘 레드 와인 디캔팅 및 서비스 △프랑스의 최신 와인 동향에 대한 질문 등의 시험을 통해 와인에 대한 폭넓은 전문 지식은 물론, 서비스 테크닉 등 소믈리에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역량들을 선보였다.
제2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외 와인에 대한 식견이 높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와인 전문가 장 파스칼 포베르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고, 알자스와인생산자협회(CIVA) 띠에리 프리츠, 카스텔 샤토 앤 그랑크뤼(Castel Chateaux&Grands Crus) 김선욱 한국 컨트리 매니저, 엘리스청담 김용주 대표, WSA 와인아카데미 박수진 원장, 한국소믈리에협회(SAK) 오성애 부회장, 수입사 비노테크 이민우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선 심사위원장인 장 파스칼 포베르는 한국 소믈리에들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소믈리에들이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여 성숙한 와인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카스텔 샤토 앤 그랑크뤼(Castel Chateaux&Grands Crus)', 캐리어냉장에서 국내 독점 수입하고 있는 와인셀러계의 세계적인 명품 ‘유로까브(EuroCave)’, 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CNIEL), 국내 최초 WSET 국제 인증 와인 교육 기관 'WSA 와인아카데미', 와인 수입사 '비노테크(Vinotheque)', '한국소믈리에협회(SAK)'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뜻깊은 대회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