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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일)

투어리즘&마이스

[HR Report] 우리 국민의 여행 패턴은? 숙박여행지로 강원, 당일여행으로 경기 선호

- 출처 2022 국민여행 보고서 분석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6월 말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12월 만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일수와 장소, 여행동반자와 숙소, 그리고 여행시 선호 요소, 여행 및 숙박 비용 등은 물론 여행 만족도에 대해 세밀히 알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엔데믹으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의 여행이기에 업계에 많은 참고 사항을 시사하고 있다.

 

 

Ⅰ. Summary 


당일여행 vs 숙박여행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관광여행 중 당일여행이 숙박여행보다 많았고 보통  평균 3.5명이 함께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경기도를 가장 선호했다. 친구·연인·친목모임과 함께 했으며 자연 및 풍경 감상을 위한 당일 여행이 많았고 평균 지출 비용은 6만 4584원이었다.


숙박여행을 떠날 때 볼거리가 많은 장소를 선택했으며 강원도를 가장 선호했다. 주말에 1박 2일로 자가용을 이용해 가족, 친지와 함께 펜션에서 주로 묵으며 여행지를 방문했는데, 여행지에서는 자연, 풍경감상을 주로하고 숙박여행 비용으로 회당 평균 22만 3922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여행 만족도


관광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0.2점으로, 15~19세, 월 평균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행지별로는 제주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전남,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 자연경관, 문화유산, 교통 만족도에서도 대부분 제주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전남, 부산, 강원, 등이 숙박여행, 당일여행에서 순위가 엎치락뒷치락했다. 관광여행의  여행지별  숙박시설  만족도는 광주, 제주, 경남 순이었으며 관광여행의 여행지별 식당 및 음식  만족도는 전북, 전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여행의 경우는 전남이, 당일여행의 경우는 전북에 만족도가  가장 컸다.  

 

Ⅱ. 국내여행의 변화 


국내여행 경험률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서는 국민들의 국내여행의 변화를 국내여행 총량으로 살펴봤는데 국내여행 총량은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행태를 나타내는 주요 항목들을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주요 항목은 ‘여행 경험률’, ‘여행 횟수’, ‘여행 일수’, ‘여행 지출액’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여행 경험률은 94.2%로, 여행 횟수는 2억 8372만 2000회, 여행 일수는 4억 4390만 4000일, 여행지출액은 34조 5330억 원으로 분석됐다. 모두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보다 여행 경험률은 0.3% 소폭 늘었지만 나머지 3항목의 경우 16~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여행이란 행정구역상 현 거주지(일상생활권)를 벗어나 다른 지역을 다녀온 모든 여행을 의미하고  단순 식사, 쇼핑, 영화감상만을 목적으로 행정구역을 벗어나거나, 직장 또는 거주지 근처의 산책, 등산, 취미, 교양생활, 스포츠 등의 일상적이며 규칙적인 여가활동을 위해 행정구역을 벗어난 경우는 제외한다. 관광여행은 관광, 자연감상 등 여가/위락/휴가 목적의 여행, 기타여행은 출장·업무 방문, 단순 귀성/단순 친구·친지 방문, 단순 결혼식, 장례식 참여 등 목적의 여행으로 정의하며 숙박여행은 응답자가 거주하는 집이 아닌 곳에서 숙박한 여행(숙박장소 뿐만 아니라 찜질방, 차안 등 비숙박장소에서 숙박한 경우도 포함)을 의미한다. 당일여행은 숙박을 의도하지 않고 떠난 여행(돌아오는 길에 자정을 넘긴 경우도 당일여행으로 포함)을 말한다.

 

 

국내여행 횟수와 일수


우리 국민이 지난해 국내여행을 한 횟수의 총량은 2억 8372만 2000회(숙박여행 1억 1658만 9000회, 당일여행 1억  6713만 3000회)였으며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6.21회, 숙박여행은 2.55회, 당일여행은 3.66회로 나타났다. 관광여행은 5.29회, 관광 숙박여행은 2.20회, 관광 당일여행은 3.08회로 나타났다. 두 수치 모두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여행 일수 총량은 4억 4390만 4000일(숙박여행 2억 7677만 일, 당일여행 1억 6713만 3000일)이었으며 관광여행 일수는 3억 7892만 1000일, 기타여행 일수는 6498만 3000일로 기록됐다. 


1인 평균 국내여행 일수는 9.71일이었으며, 이 중 국내 숙박여행 일수는 6.06일, 국내 당일여행 일수는 3.66일로 나타났다. 관광여행의 경우 8.29일이었는데 관광 숙박여행 일수는 5.21일, 관광 당일여행 일수는 3.08일이었다. 기타여행 일수는 1.42일, 기타 숙박여행 일수는 0.85일, 기타 당일여행 일수는 0.57일로 기록됐다. 


1회 평균 국내여행 일수, 즉 여행 갔을 때 여행지에 머무르는 기간은 1.58일, 국내 숙박여행 일수는 2.37일로 나타났고 관광여행 일수는 1.57일, 관광 숙박여행 일수는 2.36일, 기타여행 일수는 1.57일, 기타 숙박여행 일수는 2.45일이었다. 

 

 

Ⅲ. 국내여행 행태 

 

국내여행 지출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은 34조 5330억 원(숙박여행 24조 940억 원, 당일여행 10조 4400억 원)으로 1인 평균 국내여행 시 지출하는 금액은 75만 6000원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숙박여행 지출액은 52만 7000원, 국내 당일여행 의 경우 22만 8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관광여행의 경우 69만 2000원을, 관광 숙박여행은 49만 3000원, 관광 당일여행 은 19만 9000원을 사용했으며 기타여행은 6만 4000원, 기타 숙박여행은 3만 4000원, 기타 당일여행은 3만 원의 지출액을 보였다.


1회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12만 4000원이며, 국내 숙박여행 시 20만 7000원, 국내 당일여행 시 6만 3000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여행의 경우 13만 2000원을, 관광 숙박여행은 22만 4000원, 관광 당일여행은 6만 5000원 사용했으며 기타여행의 경우 7만 1000원, 기타 숙박여행은 9만 8000원, 기타 당일여행시 5만 3000원을 지출했다.

 

국내여행 숙박


숙박시설유형별 이용 총량은 가족/친지 집이 4917만 1000박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펜션(4081만 6000박), 호텔(2639만 3000박), 콘도미니엄/리조트(1900만 8000박) 등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텔은 2021년 대비 크게 증가(72.3%)했다. 관광 숙박여행은 펜션(4078만 박), 가족/친지집(2797만 3000박), 호텔(2595만 3000박), 콘도미니엄/리조트(1894만 1000박), 모텔/여관(644만 박) 등의 순이다.

 

여행 기간 및 장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국내여행을 주말(65.7%)에 가장 많이 다녀왔으며 평일(19.7%), 명절연휴(8.7%), 공휴일(5.9%) 순으로 여행을 즐겼다. 여행 유형별로 봤을 때 관광여행은 주말(69.5%)에 가장 많았고, 기타여행은 주말(43.4%) 외에 명절연휴(29.2%)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여행 일정으로는 당일(58.9%)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1박 2일(29.4%), 2박 3일(9.6%), 3박 이상(2.1%) 순이었으며 국내여행 방문지로는 경기(20.7%), 강원(12.8%), 경남(10.1%), 경북(9.5%), 전남(9.1%), 충남(8.9%), 전북(6.1%), 서울(5.6%), 제주(5.4%), 부산(4.6%), 충북(4.5%), 인천(4.2%), 대전(1.8%), 울산(1.8%), 대구(1.7%), 광주(0.7%),세종(0.7%)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여행 시 볼거리 제공(21.8%), 여행지 지명도(17.4%), 여행할 수 있는 시간(12.3%), 이동 거리(11.4%), 여행 동반자 유형(8.8%) 등의 순으로 여행 방문지를 선택할 때의 이유를 꼽았다. 


관광여행시 동반자 수는 평균 3.4명이었으며 가족(56.9%), 친구/연인(39.6%) 등이 많았다. 


관광여행 시 자연 및 풍경감상(81.0%), 음식관광(지역 맛집 등)(61.4%), 휴식/휴양(59.6%) 등의 순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손꼽혔으며 관광여행 시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 85.3%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그 외 이동 수단은 5.0% 미만으로 낮았다. 


관광여행 시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32.6%), 가족/친지집(20.6%), 호텔(17.1%), 콘도미니엄/리조트(13.6%) 등의 순인데 기존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호텔은 증가 추세인 반면, 모텔/여관은 감소하고 있었다. 

 

 

여행 정보 및 사전예약


여행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과거 방문 경험(33.1%)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주변인(친지/친구/동료 등)(27.1%), 인터넷 사이트/모바일 앱(PC/스마트폰)(17.4%) 등의 순이었다. 참고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등)(63.0%)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행 관련 블로그(네이버/다음 블로그 제외)(12.6%),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1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등) 활용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사이트(유튜브 등)의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관광여행 시 33.6%, 관광숙박여행은 71.5%, 관광 당일여행은 6.1%가 사전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로 숙박시설(호텔, 콘도미니엄/리조트, 펜션, 유스호스텔 등)(28.8%), 교통수단(항공, 선박, 철도, 버스 등)(8.0%), 차량대여/렌트(4.4%) 등을 미리 예약했다. 이 부분에서 차량대여/렌트는 2020년부터 증가 추세인 반면, 식당, 체험 프로그램은 감소하는 추세다. 

 

여행시 구매 및 지출


관광여행 시 여행사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2.4%였으며, 관광 숙박여행의 여행사 상품 구매율은 4.7%, 관광 당일여행의 여행사 상품 구매율은 0.7%로 분석됐다. 여행사 상품 구매 시기는 1개월 전에(33.6%)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2~3주 전에(25.3%), 2~3개월 전에(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한 여행사 상품의 67.9%가 전체 패키지였으며, 부분 패키지는 32.1%였는데 구매한 부분 패키지의 경우 숙박시설이 8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교통(항공, 선박, 철도, 버스 등)(38.7%), 차량대여/렌트(21.4%), 레저시설(11.0%) 등의 순이었다. 


관광여행 시 지출한 비용 중 ‘여행 전’에 지출한 비율은 2.7%로 나타났으며, 관광 숙박여행은 3.3%, 관광 당일여행은 1.2%였다. 한편, 여행지에서는 97.3%, 관광 숙박여행은 96.7%, 관광당일여행은 98.8%의 지출 비율을 보였다. 관광여행 전 지출한 금액 중 출발 전 거주지역 구입 식음료(77.5%)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상품 구입경비(22.2%), 대여료 등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서 음식점비(36.6%)를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다음은 교통비(24.8%), 숙박비(15.0%), 식음료비(8.8%), 여행 활동비(4.9%) 등의 순이었다. 식음료비 세부 항목별 지출 비중은 차, 커피류(28.9%)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과자, 면류(23.0%), 수산물/건어물/수산 가공품(14.7%) 등이었다. 

 

 

 

관광여행 만족도 


지난해 관광여행의 전반적 만족도는 80.2점, 재방문 의향은 77.2점, 타인 추천 의향은 75.1점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여행의 전반적 만족도, 재방문 의향은 2020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여행의 항목별 만족도는 자연경관이 8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숙박시설(83.1점), 문화유산(81.5점), 식당 및 음식(81.0점),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80.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행 비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유에 설문조사한 결과 시간이 없어서(34.3%)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25.5%), 건강상의 문제로(8.4%),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6.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때문에는 8.5%로 20년 대비 18.4%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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