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인 파크 하얏트 부산은 신임 총지배인으로 로만 칼다쇼브(Roman Kardashov) 씨를 선임했다.
러시아 출신인 로만 칼다쇼브 총지배인은 홍콩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스위스 크랜스 몬타나의 린드너 골프 & 스키 호텔에서 식음료팀 인턴십을 계기로 같은 지역의 명문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인 레로쉬 크랜스 몬타나(Les Roches Crans-Montana)에서 호텔 경영학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2009년 파크 하얏트 두바이로 하얏트에 입문했다. 하얏트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트레이닝 과정 수료 이후 식음료부에서 다양한 역할로 경력을 쌓으며 역량을 펼쳐나갔다. 이어서 2013년 파크 하얏트 도쿄의 뉴욕 그릴 레스토랑 매니저, 2016년 그랜드 하얏트 도쿄의 식음료부 차장을 역임하고,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7년 12월 파크 하얏트 서울 식음료부 부장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2022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식음료부 이사를 거치면서 마켓 리더로서 빠른 입지를 다지며 능력을 인정받아 2023년 5월 1일부터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으로 임명되면서 총지배인으로서의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디뎠다.
로만 칼다쇼브 총지배인은 “부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내집과 같이 편안하면서도 동시에 기품 있는 경험을 선사해 국내외 여행객들과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저의 또다른 임무는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파크 하얏트 부산 모든 직원이 개인적인 목표와 업무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것이다”라고 덧붙여 직원 케어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