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속가능성 및 환경보호에 있어 세계적으로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Agoda)가 발표한 ‘2023 아고다 지속가능 영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 활동을 잘 하고 있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일본이 1위로 손꼽혔으며, 싱가포르와 한국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발표는 아고다의 에코딜(Eco Deals)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해당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해양 및 삼림 보호 지원 활동을 위해 25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한다.
10개국 이상 1만3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2023 아고다 지속가능 영향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각 국가별 지속가능 노력 평가 시 자국을 상위 3위권 내에 포함시키는 등 자국의 환경보호 정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개국 중 7개국의 응답자가 자국을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인도(77%), 태국(63%), 베트남(62%), 호주(60%), 한국(58%), 인도네시아(57%), 일본(51%)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한국을 1위로 꼽은 한국 응답자의 경우 뒤이어 호주와 싱가포르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엔릭 카잘스(Enric Casals)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이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자국은 물론 해외 국가들의 환경보호 조치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생태발자국을 최소화하며 방문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고다의 에코딜 (Eco Deals) 프로그램은 ’에코딜’ 숙소 예약만으로도 여행객들이 손쉽게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런 움직임을 촉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아고다의 캠페인에는 2022년도 에코딜 캠페인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소재 파트너 숙소와 함께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소재 파트너 숙소들이 추가로 참여한다. 해당 기부금은 싱가포르 야생동물 밀매 방지, 인도네시아 벌채 지역 복구, 태국 코끼리 보호 등, 참여 국가의 다양한 해양 및 야생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여행객은 에코딜 캠페인 홈페이지(https://www.agoda.com/EcoDeals) 또는 아고다 웹사이트 및 앱에서 ‘에코딜’ 뱃지가 표시된 숙소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고다는 에코딜 숙소 예약 1건 당 1달러를 세계자연기금의 해양 및 삼림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기부하며, 여행객은 최대 1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2023년 9월 2일까지 또는 목표액 25만 달러 달성 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