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꿈을 안고 방황하는 사람에게 멘토가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최해영 셰프를 소개하고 싶다. 시그니엘서울 81층에 위치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총책임을 맡고 있는 셰프 드 퀴진, 최해영 셰프는 10년 넘게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으며 산전수전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내면의 강인함과 특유의 포용력으로 팀을 리드하는 최 셰프는 그가 소속된 프랑스의 야닉 알레노 그룹 최초의 한국인 수셰프를 역임했으며 이제 막 닻을 올린 긴 항해를 위해 스테이로 파견돼 지금의 자리에 섰다. 과도기의 다이닝, 그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오늘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해영 셰프가 뗀 발자국이 잔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느낀 첫인상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했는데, 야닉 알레노 셰프와 팀 미팅하던 그 테이블에서요. 한국의 레스토랑에서는 여성이 헤드자리까지 오르기 쉽지 않잖아요. 현실적으로 롱런할 수 도 없고요. 꼭 한국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에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일은 기술직으로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니까 체력적으로 여성이 견디기 힘든 것은 사실이에요. 알고 보면 주방에서 몸보다 머리를 써야 하는 상황이 더 많긴 하지만요. 성별
12월, 더 셰프에서는 #시그니엘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STAY의 최해영 셰프를 소개한다. 그는 전세계 1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프랑스의 #미쉐린 스타 셰프인 #야닉알레노 셰프 그룹에서 한국인 최초의 여성 수셰프를 역임했으며, 야닉알레노 셰프가 한국에 선보이는 첫번째 레스토랑 #STAY의 셰프 드 퀴진(주방장)으로 임명됐다. #최해영 셰프는 페이스트리로 요리의 첫 걸음을 뗐지만 원류를 찾아 떠난 프랑스에서의 경험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프랑스 요리의 뼈대 위에 세운 한국적인 터치는 최해영 셰프의 유니크한 영역을 다지게 했다. 그가 묵묵히 열정으로 걸어온 삶과 요리, 사람에 대한 따뜻한 감동이 담긴 스토리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