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싱가포르] 호텔에서 즐기는 싱가포르 대표 문화
최근 많은 호텔들이 로컬 터치를 가미해 호텔 안팎에서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싱가포르 호텔에서도 예외 없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이자 가장 전통적이고 유니크한 로컬 문화인 페라나칸(Peranakan) 콘셉트를 자주 사용한다. 페라나칸이란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 온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남성은 바바(Baba), 여성을 논야(Nonya)로 부르며, 특히 논야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그녀들이 만든 음식, 옷, 구두, 구슬공예, 식기 및 도자기 등이 페나라칸을 대표하는 문화를 넘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대표 문화를 잘 나타내는 호텔들을 살펴보면 먼저 싱가포르에서 페라나칸 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구역, 카통 빌리지(Katong Village)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들로 호텔 안팎의 디자인과 객실의 인테리어 및 어메니티들이 예사롭지 않다. 이중 IHG그룹의 호텔 인디고 카통(Hotel Indigo Katong) 호텔은 페라나칸 패턴의 욕실 타일과 카페트, 바틱(Batik) 천을 사용한 소파 및 쿠션커버, 알
- 최경주 칼럼니스트
- 2018-12-1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