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호텔, 경험 속으로 Art in hotel
호텔이 쉼을 위한 공간을 넘어 고객의 새로운 가치 경험을 강조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창구 역할을 하는 아트 호텔이 늘고 있다. 그동안 호텔에 전시된 그림, 조형물이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배경으로 녹아있었지만 이제는 마치 미술관인 듯 착각이 들 정도로 전면에 내세우며 작품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호텔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장소 제공을 떠나 고객이 공감하고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서 호텔의 진일보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경험 속으로 성큼 뛰어든 호텔 속 아트를 들여다봤다. 기본적으로 호텔은 그들이 지향하는 콘셉트에 맞춰 호텔 곳곳에 예술적 가치를 품고 있다. 과거에는 이런 호텔의 예술품들이 단순히 인테리어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고객의 경험적 가치를 높이고자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호텔은 이제 숙박의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 미식, 컨벤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과 ‘감성’의 영역은 호텔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의 가치를 나타내면서 고객의 경험과 감성을 극대화하기 좋은 재료가 바로 예술이다. 따라서 최근 호텔에서는 호텔내에 미술관을 운영하거나 작가의 미술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