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호텔쇼가 6월 19일(목)부터 3일간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산업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호텔쇼의 그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11회를 운영해 오며 국내 유일 호텔 전시회를 최다 개최하게 됐고, 그간 1000여 개 참가 업체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총 방문 누적 관람객수는 B2C 2만 3907명, B2B 8만 576명으로 매년 명실상부한 B2B 전시회의 면목을 보여 왔고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전시회 인증제도 운영 규정’에 따라 국제인증 전시회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오면서 의미있는 것은 호텔 및 관련 산업 전문가, 기업들이 모여 최신의 산업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를 공유한다는 점, 호텔업계의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코리아호텔쇼를 방문하면 그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의 트렌드와 앞으로 유행할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데요. 친환경 어메니티, 각종 IT, 인테리어, 수면, 온수풀 등 그동안 코리아호텔쇼에는 당시 가장 핫한 이슈 아이템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에
2024 코리아호텔쇼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개최 횟수 총 11회, 누적 참가기업 수 1511업체, 누적 참관객 수 10만 4493명(B2B 8만 576명, B2C 2만 3907명)을 기록한 국내 유일 호텔산업 전문 플랫폼 코리아호텔쇼에서는 매년 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산업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몫을 하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코리아호텔쇼의 일등 공신으로, 전시회 의미를 더욱 배가한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의 개최일까지는 이제 4개월 남짓 남아 있다. 지난 3년간의 컨퍼런스 주제와 내용을 살펴보며 올해의 현안을 예상해보면 어떨까? 2023년, 디지털 전환과 호스피탈리티산업 트렌드 변화 2023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컨퍼런스는 10명의 강연자가 1시간 30분씩 강연을 진행했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한현석 대표가 △디지털 호텔과 스마트룸 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었으며, 호텔에삶 ㈜트래블메이커스의 김병주 대표가 △다양한 이슈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 대처 방안에 대해, 디앤
지난해 12월 29일, 정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호텔·콘도업계도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호텔업계는 지속돼오던 인력난을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인 한편, 업계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구인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노동계 또한 내국인이 기피하는 열악한 일자리에 이주민을 투입하는 전근대적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면 시행 20년을 맞는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호텔업계는 이제 막 그 길목에 들어선 만큼 더욱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용어도, 절차도, 모든 게 생소한 비전문취업비자 고용허가제도에 대해 집중 조명해봤다. * 일반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외국인근로자’는 국적을 중심으로 한 이분법적인 구분과 이에 따른 차이 및 차별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국제사회에서는 ‘이주노동자’라고 표현하기를 권장한다. 노동력은 특정 국가에 제한되지 않고 국가 간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념임을 강조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해 보다 평등하고 포
2023년에도 국내 온라인 숙박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나 제주도 소폭 역성장 등 악재도 있었지만 여행·숙박 산업의 전망은 여전히 밝고, 방한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도 크다. 29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3~24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ONDA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액은 전년 대비 24.9%, 2021년 대비 두배 이상(118.5%) 증가했다. 2023년 숙박 트렌드는 ‘다양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성수기에 집중됐던 여행 수요가 분산되며 계절별로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했다. 2022년 가장 예약이 많았던 달은 7월이었지만, 지난 2023년에는 6월이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7, 8월은 2, 3위, 10월과 11월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지만 2·3위 권과 4·5위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또 여전히 강원·제주·수도권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으나 전남·충남·부산의 숙박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8%, 30%, 29%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숙박 형태 별로도 코로나 시기 집중됐던 독립형 숙소들의 인기는 주춤한 반면 호텔·리조트 등 다수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대만 최대 스마트호텔 그룹의 호텔을 국내 시장에 직접 유통한다. ONDA(대표 오현석)는 지난 25일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의 호텔 객실을 국내 호텔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뚠치엔 그룹은 대만에 9개 브랜드, 53개 호텔, 4000여 객실을 운영하는 대형 호텔 체인으로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뚠치엔 호텔 그룹 산하에는 가족 친화 리조트, 비즈니스 호텔, 디자인 호텔, 국제 관광 호텔 등 대만 관광객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뚠치엔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대만 관광객 수는 55만명으로 대만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6.9%를 차지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는 50% 이상 성장해 전체 관광객 중 1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NDA는 늘어가는 한국의 대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객실을 공급하고자 뚠치엔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직접 객실 공급에 나섰다. 또 뚠치엔 호텔은 대만 내 스마트 호텔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인에게 편리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4년 만에 개최된 2023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Hotel&Restaurant Show, 이하 HORES)은 부산의 호텔·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F&B, △객실·위생용품, △인테리어·엑스테리어, △호텔개발·운영·설비, △호텔 IT·전자, △서비스·기타 6개 분야에 74개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와의 소통과 비즈니스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객실·위생용품 분야에서는 친환경 어메니티, 비건 바디제품, 다회용 욕실용품 등 지속가능한 호스피탈리티산업을 위한 제품이 주로 소개됐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IT 기술과 디지털콘텐츠가 앞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한편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와 동의대학교 스마트호스피탈리티학과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쌓는 시간을 가지고,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계와 산업체 간의 협력 확대 및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2023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한 업체들을 통해 2023
야놀자가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시작 4년 만에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선도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자산관리시스템)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전격 인수하고 인도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왔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온 결과,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은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 28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8%를 육박해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야놀자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인도 법인명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로 변경하고, 한국ㆍ북미ㆍ유럽을 넘어 인도까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R&D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YCS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부킹엔진, 클라우드 키오스크 등 솔루션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모듈형 솔루션 판매를 통해 중소형부터 대형 호텔까지 모든 호스피탈리티 시설의 솔루션 도입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H2O의 이 지역 사업이 본격화했다는 신호탄이며,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지사다. H2O는 지난달 23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리야드 GBC)’ 내에 사우디 지사를 개소했으며, 현지 업무를 위해 서울에서 인력을 파견했다. 현지 인력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리야드 GBC에 입주하는 19개 기업 중 관광 기업은 H2O가 유일하다. 리야드 GBC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협력해 운영한다. GBC 입주 기업에게 중기부는 사무공간, 현지 정착을 위한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기업가 투자허가’ 발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웅희 H2O대표는 “네옴시티와 홍해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23’으로 이 지역 관광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며 “H2O가 가진 숙박, 레저업의 디지털 솔루션과 노하우로 세계가 주목하는 중동 시장에서
국내 숙박 시장이 해외 여행의 본격적인 재개로 성장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31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3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숙박업체의 온라인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022년 성장률 100%보다 73%p 떨어진 수치지만, 해외 여행 폭증으로 급격히 위축될 거라는 예상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숙박업 지표가 상승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판매채널, 업종, 지역별로 명암이 갈렸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급성장했던 국내 OTA의 2023년 상반기 숙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해외 OTA와 포털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79%, 50% 증가했다. 포털은 2022년 매출액 성장률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숙박업종별로는 호텔·리조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25%, 6
호텔과 외식, 관광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핵심 노동인구의 감소, 호텔, 외식업에 대한 매력도 하락, 사회구조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같은 복잡다단한 원인들이 얽히고설킨 결과로, 미래를 바라보는 업계의 가장 어렵고, 해결하기 중한 과제가 됐다. 그런데 돌파구 모색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핵심 노동인구만큼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감, 사회로 인재를 배출해야 할 대학의 정원 충원 위기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지방대학의 고민이었던 이슈들이 수도권대학의 현실로 다가왔다. 특히 호스피탈리티산업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산업의 불안정성이 여실히 드러나며 학과 선택에 있어서도 호소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련 학과들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커리큘럼 개편, 교육방식의 보완, 산학협력 강화 등의 방법을 강구 및 적용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진퇴양난에 놓인 대학가 인바운드 재개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호조에 들어선 호텔·외식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따른 시장의 활기가 차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로 움츠러들었던 학계는 새 학기가 그리 달갑지 만은 않은 모양새다. 산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면 학계는 신입생 모집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를 맞이한 만큼 지난 2022년을 돌아보면서, 긍정적으로 반추해볼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그 본질을 살피고,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지점이 있다. 바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다. 그동안 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업계와 대면 서비스의 정수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곤궁에 처하기도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실외 활동이 금지됐던 코로나19 시절 내국인 호캉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고객들의 풀도 젊은 세대로 확장, 더욱 다양해졌다. 이에 기존에 호텔에서 보이던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고, 새로운 고객을 환대하는 서비스 노하우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사실상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지금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조금씩 맞이하며 호텔도 그 수요를 대비, 서비스 점검에 한창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다가온 2023년, 현재 K-호스피탈리티의 현주소는 어디 쯤 와있을까? 2023년, 본질을 되돌아보기 좋은 시기 지난한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다. 각 매체에서는 코로나19 대비 수요를 회복했다는 호텔업계의 기사를 심심찮게 확인해볼 수 있으며, 호텔들은 이에 부응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미주숙박투자정상회의(ALIS, Americas Lodging Investment Summit)를 맞아 객실 성장과 계약 성사에서 강세를 보인 2021년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개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2021년 메리어트의 성장을 견인하고, 향후 몇 년간 메리어트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제공했다. 2021년 말 기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139개 국가 및 지역에 약 8000개의 호텔과 148만 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약 48만 5000객실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2021년 한 해에만 599건의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약 9만 2000개의 객실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이 가져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메리어트는 총 8만 6000개 이상의 객실을 선보여 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스테파니 린나츠(Stephanie Linnartz) 사장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개발업자와 호텔, 오너와 프랜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