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티 난트(Ty Nant)
영국의 어느 도시나 시골 마을의 호텔·레스토랑을 가면 파란 코발트 물병에 담긴 티 난트 먹는 샘물을 만나게 되고 이와 함께 음식을 먹을 때 색다른 경험도 하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흰 테이블 위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코발트 티 난트 유리병은 식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품격을 자아내는데 일품이다. 티 난트는 영국 웨스트 웨일즈에 위치한 캄브리안 산맥(Cambrian Mountain)의 베사니아(Bethania) 작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천연 미네랄워터다. 1976년 농사를 짓기 위해 수맥을 찾던 중 수맥전문가 톰 애쉴리(Tom Ashley)가 지하 시추 과정에서 30m를 통과 할 때 대수층을 발견했다. 톰 애쉴리는 물맛을 보고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물로 평가하면서 균형 잡힌 미네랄의 조화에 감탄했다. 대수층은 실루리안기(Silurian: 고생대의 3번째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균형감이 아주 좋은 물이며, 자연 그대로의 원수를 병입해 순수성과 빈티지가 있는 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1989년에 코발트 블루의 우아한 유리병으로 교체하면서 런던의 최고급 사보이(Savoy)호텔에서 처음 론칭했고 영국의 상류층에서 홍보효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18-04-0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