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먹는샘물, 톈산 레전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
부드럽고 청량한 물맛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트레킹을 떠났다. 전설적인 실크로드의 고대 땅과 중세 도시를 탐험하며 중앙아시아의 오디세이를 우즈베키스탄에서 경험했지만, 키르기스스탄을 갈 기회를 찾지 못했다. 톈산산맥은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걸쳐있는 장엄한 산이지만,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있으면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톈산의 중앙에 있다. 이곳에 여행하러 오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계절 설산 풍경 매력에 푹 빠지고, 깊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빙하수 찬물, 호수에 매료된다. 비슈케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텐산 레전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Tienshan Legend Natural Mineral Water)를 마셔보고 부드럽고 청량한 물맛에 깜짝 놀랐다. 해발 5000m 이상의 만년설이 녹아 지층을 통과하면서 미네랄을 함유하고, 석회질을 제거해 깨끗한 천연 광천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도 유리병 먹는샘물이 없는데 국민소득이 매우 낮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유리병 먹는샘물을 판매하고 있는 그 자체가 부러웠다. 텐산 레전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의 시작 1987년 토목기술자인 타발디 에겔베르디예프(Taabaldy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24-10-06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