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싱가포르] 코리빙(Co-Living)과 호텔 사이
싱가포르는 임대료가 유난히도 비싼 도시이기에 임대료 절약을 위해 셰어하우스와 같은 형태의 문화는 오래 전부터 형성돼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런 셰어하우스를 넘어서 주거와 네트워킹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코리빙(Co-Living)의 공동 주거형태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와 호텔 브랜드들이 연이어 생겨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코리빙’이라는 단어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에이치엠렛(HMLET)이 있다. 2019년 3분기부터 SNS을 이용해 공격적인 마켓팅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게된 곳으로 싱가포르 코리빙 스페이스의 대표주자로 볼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싱가포르에서 보기 드물게 3개월부터 집을 빌릴 수 있으며 계약기간동안 다양한 코리빙 스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임대 체계를 가지고 있다. 콘도의 형태이지만 각각의 객실은 마치 호텔처럼 인테리어했으며 호텔 퀄리티의 침구와 타올을 사용하고 있다. 체크인 시에는 호텔 웰컴 어메니티처럼 웰컴 카드와 기프트(로고가 박힌 에코백, 텀블러, 아이언 스트로우 등)들도 제공된다. 거실의 경우 무료 하우스 키핑 서비스가 지원되며 개인 공간의 청소나 침구 교환을 원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가격
- 최경주 칼럼니스트
- 2020-01-0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