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연의 Hospitality Brand Talk] 색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관, Color Factory
색은 특별함을 갖고 있다. 색은 연상작용에 영향을 미치므로 각종 브랜드는 자신만의 브랜드 컬러를 지정해 고객의 머릿속에 포지셔닝하는데 적극 활용한다. 코카콜라의 빨강, 티파니의 민트 빛 파랑, 카카오의 노랑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브랜드 색은 각각의 색에 부여된 의미와 브랜드가 속한 산업 혹은 브랜드 개성에 따라 지정되기 마련이다. 또한 색깔은 공간의 분위기와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같은 공간 안에서도 어떠한 색을 활용하는지, 어떠한 색을 조합하는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계통의 색은 대체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는 반면, 비비드한 색은 공간에 활력을 제공한다. 이렇게 색은 우리에게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미국에는 다양한 색을 이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전시관이 있다. 이번 브랜드 토크에서는 뉴욕, 휴스턴, 시카고에 3개의 지점을 가진 색깔을 주제로 한 컬러 팩토리를 소개한다. 세 개의 지점 중 필자가 직접 방문한 뉴욕지점의 공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컬러 팩토리의 콘셉트 및 브랜딩 요소 이벤트 플레너이자 블로거 조단 퍼니(Jordan Ferney)와 예술가 레아 로젠버그(Leah
- 정성연 칼럼니스트
- 2023-02-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