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국가인 중국으로 여행을 가면 늘 만날 수 있는 먹는샘물 하나가 라오산 먹는샘물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로 13.5억의 인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중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차(茶)와 함께 어디 가나 먹는샘물이 일반화돼 있다.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먹는샘물은 보통 미세한 짠맛이 느껴진다. 중국의 많은 지역에 석회암이 분포하고 있는 관계로 경도가 높아 맛깔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깊은 산속에서 취수하는 먹는샘물은 품질이 매우 좋다.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성장 중 중국의 먹는샘물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세계 10대 먹는샘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먹는샘물 농부산천은 2020년 중산산(钟睒睒) 회장이 중국 부호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유명해졌다. 중국은 원래 차를 즐겨 마셔 먹는샘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에 먹는샘물은 1987년에 처음 개발됐다. 1987년 중국은 음용 가능한 천연 미네랄 워터 GB8537-87의 국가 표준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표준을 채택한 덕분에 먹는샘물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 발전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과 더불
티베트, 최소 24개 먹는샘물 회사 병입 중국의 많은 소수 민족 중에서 특히 그들만의 독특한 사상과 문화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달라이 라마의 고향, 티베트는 신비의 지역이고 마음의 안식처다. 티베트는 해발 4000~5000m의 히말라야산맥을 비롯한 거대한 산맥에 에워싸인 티베트고원에 자리하고 있어 세계의 지붕이다. 예로부터 해발이 높아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으며, 야크 고기를 주로 먹었고, 빙하수를 마셨기 때문에 늘 미네랄 결핍으로 단명했다. 몸속에 부족한 미네랄을 유일하게 보충할 수 있었던 것이 보이차다. 티베트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이차는 생명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해 ‘생명의 차’라고 불렀다. 지금도 주식으로 짬파(Tsampa)라고 불리는 보이차를 차에 개어먹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야크 버터 차를 마신다. 중국과 달리 티베트는 물이 풍부하지만, 자원은 무한하지는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티베트의 빙하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하수 개발에 혈안이 돼 자연이 파괴됐고, 지난 20년 동안 빙하수도 15%가 감소했다. 또한, 환경 연구에 따르면 인공 댐과 산업건설 착취로 인해 히말라야 지역의 물 흐름 변화와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이 티베트 하류의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