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Feature] 물리고 물리는 외식업 인력난의 굴레 ① 인력구조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임금제도와 정책, 업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외식업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원재료비 상승, 인건비 상승, 주 52시간제 도입과 구인난으로 인한 인력구조의 변화, 임대료 및 금리인상, 물가상승, 경쟁의 심화 등 부정적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지만, 특히 인력난과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은 외식업체 수익 감소와 품질 약화로 인한 매출 감소를 야기하고 있어 외식업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외식업 인력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고된 업무와 열악한 환경, 게다가 낮은 임금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있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일’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직장으로서의 외식업체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질적인 외식업의 인력구조의 쇄신과 정부 지원금을 통한 지원자 혜택 제공 등으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의 인력난은 산업화되지 못한 외식업 자체의 구조적 문제에 사회구조의 변화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다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외식업 인력난은 비단 외식업장의 존폐뿐만 아니라 국내 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볼 필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