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 속에서도 국내 숙박업 3분기 실적 견고
야놀자리서치는 지난 11월 14일, 지난 7~9월 국내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업의 경기 동향 및 여름휴가철 여행 동향을 분석한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야놀자리서치가 숙박 업주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숙박업경기지수'와 야놀자 플랫폼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호텔의 ADR (평균객실단가)과 OCC (객실점유율)는 2022년 3분기 대비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모든 성급의 ADR이 10% 안팎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호텔과 리조트의 RevPAR (판매가능객실평균요금)은 2분기 대비 1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실적 향상이 눈에 띄는 섹터는 펜션과 리조트로서,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가족 단위의 여행 수요가 집중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와 비교할 때 전국 평균 펜션의 RevPAR는 42%, 리조트의 RevPAR는 32% 상승했다. 특히 4월 산불 피해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강원 지역 펜션의 경우 RevPAR가 60% 이상 개선되며 저조했던 지난 분기의 실적을 만회했다. 전체적인 견조세에도 불구하고